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장에 대규모 응원단이 도착했다.

현지 응원단은 한국게임산업협회를 주축으로 라이엇 게임즈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엔씨, 카카오게임즈 등 협회 회원 게임사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각종 응원도구를 갖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서현일 홍보과장은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응원단 파견의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첫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응원하는 모습과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게임의 긍정적인 가치를 재고할 수 있을 것 같아 현지 응원단을 꾸렸다.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서현일 홍보과장은 "우리 선수들은 e스포츠 최강국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이다. 긴장감이나 낯선 환경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평소 실력을 잘 발휘한다면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는다"며 현지 응원단과 함께 열렬한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현지 취재 : 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