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국가대표팀 주장 '스코어' 고동빈이 팀원들이 잘해줘서 주장으로서 만족스럽고 고맙다고 전했다.

2018 LoL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부문 본선 8강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6전 전승의 기록으로 A조 1위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스코어' 고동빈은 믹스존에서 인터뷰에 나섰다.

먼저 '스코어'는 4강 진출을 6전 전승으로 확정지은 소감에 대해 "우리 조에 강팀이 많았는데 전승으로 4강에 올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팀원들이 모두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여줘서 주장으로서 만족스럽고 고맙다는 소감도 전했다.

1일 차 카자흐스탄과의 2연전과 2일 차 베트남전까지는 '스코어'를 대신해 '피넛' 한왕호가 주전 정글러로 출전했다. 이번 중국전에 '스코어'는 3경기 만에 다시 주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스코어'는 "누가 나가더라도 잘해야 하기 때문에 나 역시 언제나 출전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경쟁팀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경기 전에 서로 긴장하지 않게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를 풀었다"며 밝게 웃었다.

이제 대한민국 대표팀은 4강에서 B조 2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만난다. '스코어'는 "대한민국이 e스포츠 최강국인 만큼 4강에서 반드시 승리해 결승전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인터뷰를 마쳤다.


자카르타 현지 취재 : 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