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갬빗 e스포츠가 클라우드 9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C9은 '젠슨'이 '키라'를 압도했다. 그사이 '블라버'는 탑 갱킹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C9의 무리한 플레이가 독이됐다. 드래곤 인근 지역 2:2 전투가 일어난 과정에서 상대 바루스-탐 켄치가 한발 빠르게 합류하해 2킬을 헌납하고 말았다. 더불어 바텀 1차 타워도 내주면서 갬빗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갬빗은 미드 라인으로 향했고, 빅토르를 끊는 동시에 두 개의 타워를 철거했다. 18분만에 약 4천 골드 이상 벌어진 상황, 갬빗은 탑으로 모였다. 이번에는 '스니키'의 카이사에 데스를 안기며 킬 스코어를 7:2로 만들었다.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C9은 계속 승부수를 걸었다. 그러나 갬빗은 아무런 피해 없이 킬만 추가했다. C9은 많은 데스 속에서 다행스럽게 미드 억제기를 지켰다. 시종일관 유리한 갬빗이 정비 후 다시 미드 라인으로 향해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러나 C9이 수비 과정에서 '다이아몬드프록스'를 잡으며 반전이 일어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C9은 그대로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면서 균형을 맞추는 듯 했다.

C9이 추격하는 모양새였지만, 결국에는 갬빗이 3화염의 드래곤 스택을 앞세운 화력으로 미드 한타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로딕'의 바루스가 6킬 11어시스트(노데스) 맹활약으로 영향력을 뽐냈다. C9은 '젠슨'과 '스니키'가 허무하게 죽으면서 끝내 뒤집지 못했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