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9이 구원투수 '스벤스케런'과 함께 다시 한 점 앞서갔다.

C9은 3분이 채 되기 전에 '스벤스캐런'의 탈리야가 탑 갱킹으로 첫 킬을 챙겼다. 그러나 갬빗도 곧바로 그라가스-갈리오가 탑으로 향해 '리코리스'의 신지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곳곳에서 킬 소식이 들렸다. 바텀 라인에서는 '스니키'의 드레이븐이 '에드워드'의 라칸을 끊었고, 탑 라인에서도 '리코리스'가 킬을 챙겼다.

갬빗의 노림수가 계속 무위로 돌아가는 반면, C9은 '제이잘'의 쓰레쉬를 중심으로 시도하는 공격마다 성과를 올렸다. 바텀 라인 1차 타워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스니키'의 드레이븐이 데스를 기록했지만, 이미 C9이 킬 스코어 5:2로 앞서갔다.

분위기 반전을 노린 갬빗은 미드 라인에서 라칸을 앞세워 드레이븐을 끊었다. 그러나 바텀 라인에서 사이온이 끊기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오히려 C9이 상대 정글 지역에 진입해 3킬을 쓸어담는 동시에 바론 버프를 챙겼다. 그리고 미드로 향해 가볍게 억제기를 철거했다.

승기를 잡은 C9인 쓰레쉬의 '사형 선고'로 라칸과 그라가스를 낚아챘다. 이를 보호하기 위한 갈리오마저 제압하면서 탑 억제기도 파괴했다. 쌍둥이 타워를 두드리기 시작한 C9은 상대 그라가스-라칸의 궁극기를 가볍게 흘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