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 롤 파크에서 펼쳐진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일 차 1경기에서 C9이 갬빗 e스포츠를 상대로 3:2로 꺾고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C9의 서포터 '제이잘'은 "그룹 스테이지에 오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하 C9 서포터 '제이잘'의 승링 인터뷰 전문이다.

Q. 롤드컵은 처음인 걸로 알고 있다.

기분은 굉장히 좋고, 큰 무대라서 긴장이 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해 기쁘다.


Q. 힘든 경기 끝에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올라가긴 했지만, 걱정이 앞선다. A조 아니면 B조에 가게 되는데, 어디를 가든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


Q. 어떤 조에 들어가고 싶은지?

굳이 고르자면 A조가 더 좋을 것 같다. FW와는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RNG나 젠지는 경험이 거의 없다. 솔로 랭크에서 만나보긴 했는데, 룰러 선수의 경기력에 너무 놀랐다.



Q. 갬빗 e스포츠를 상대로 생각보다 고전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팀적인 부분에서 공격적인 성향의 팀들에게 약점을 보이는 것 같다. 우리가 이득을 볼 타이밍에 오히려 공격을 당해서 실점을 하는 것 같다.


Q. 수염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한국에서도 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기른지 2년 정도 됐는데,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웃음). 재밌다. 한국에서 50대 이상 분들과 대화할 때 내 수염을 보고 놀라더라.


Q. 이번 대회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RNG의 우지를 만나보고 싶다. 요즘 제일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하고, 선수들 사이 소문으로 굉장히 친절한 선수라고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