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가 아칼리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손쉽게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EDG가 미드 라인을 집중 공략했다. '스카웃' 이예찬의 아칼리가 점멸을 활용해 '세로스' 하이머딩거에 다가갔고, 뒤이어 합류한 '클리어러브'의 스카너와 함께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미드 라인에 교전이 발생했고, 데토네이션은 하이머딩거-녹턴이 효율적으로 받아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스카웃' 이예찬의 아칼리는 노 데스 4킬로 빠르게 성장했다.

EDG는 14분 만에 7킬로 크게 앞서갔다. '스카웃'이 가는 곳마다 킬이 발생했다. 미드 라인에서는 협곡의 전령이 활로를 뚫었다. 데토네이션은 어느 한 라인 성한 곳이 없었고, 수비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다다랐다.

20분경 데토네이션이 승부수를 띄웠다. 몰래 바론 사냥에 나선 것. 그러나 EDG는 이미 눈치 채고 있던 '스카웃-클리어러브'가 바론 지역으로 향해 이를 막았다. 바론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클리어러브'의 스카너가 스틸을 했고, '스카웃'의 아칼리는 홀로 상대 챔피언들을 정리했다.

상당 수준의 차이로 벌어진 격차는 걷잡을 수 없었다. EDG는 과감하게 미드 라인으로 돌진해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타워를 제거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넥서스도 간단하게 파괴해 경기를 끝냈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