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씨브즈가 첫 날 무기력한 패배를 씻어내고 첫 승을 거뒀다.

100 씨브즈의 첫 시작이 좋았다. 7분경 신 짜오-쓰레쉬가 상대 카이사-노틸러스를 몰아내며 타워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그사이 '리카라'의 자야가 추격해 퍼스트 블러드의 주인공이 됐다. 전체적으로 100 씨브즈가 가볍게 움직인 반면, G-렉스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13분에 100 씨브즈는 바람의 드래곤을, G-렉스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다. 그동안 기회만 엿본 G-렉스는 상대 미드 1차 타워 앞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뒤, 사이온의 궁극기로 한타를 열었다. 이후 '스티치' 이승주가 자유롭게 공격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100 씨브즈는 사이드 운영과 우월한 시야를 바탕으로 G-렉스를 흔들었다. 하지만 무리한 공세가 발목을 잡았다. 상대 노틸러스를 먼저 잡았으나, '캔디' 김승주의 리산드라에 의해 진형이 무너져 3킬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25분까지 두 팀의 글로벌 골드는 단, 100 골드 차이. 미드 한타에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G-렉스가 사이온-녹턴의 궁극기로 우르곳을 물었다. 그러나 100 씨브즈는 침착하게 상대 카이사부터 정리했고, 리산드라와 녹턴까지 순서대로 잡았다.

계속 반전을 꾀한 G-렉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여의치 않았다. 28분 즈음, 미드에서 재차 전투를 열었다. 결과는 4데스, 네 명이나 생존한 100 씨브즈가 바론 버프를 차지했다.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양 팀의 차이가 극심해졌다. 100 씨브즈는 먼저 바텀 억제기를 공략한 뒤, 미드에서 우르곳과 쓰레쉬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싸움을 걸어 가볍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