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FPS 게임 분야에서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스페셜포스가 네오위즈와의 재계약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관계자는 네오위즈와의 최근 재계약 협상에서 현재 계약조건을 유지하고자 하는 네오위즈와 계약조건의 변경을 요구하는 자사의 입장이 상반되어,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7월 이후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


업계에서는 드래곤플라이의 이와같은 입장표명에 관련하여, 최근 NHN이 스페셜포스의 해외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한 것과 맞물려 네오위즈와 드래곤 플라이의 관계에 금이간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 소식이 퍼지면서 30일 네오위즈의 주가는 3,100 원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현재 스페셜포스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네오위즈는 공식 자료를 통해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양사가 합의했다는 것은 사실과 무관하며,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 재계약에 대해 성실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네오위즈 관계자는 "계악 만료는 2007년 7월로, 현재 1년이나 더 남아있는 상태에서 재계약을 하네 마네 하는 말이 나올 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Inven Rope - 이달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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