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이것이 LCK의 힘! 진에어, RGA 완벽 봉쇄하며 2세트 완승
이시훈,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와 리버스 게이밍(이하 RGA)의 2세트 결과, 초반부터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진에어가 압승을 거뒀다. 특히, 탑 솔로 킬과 완벽한 합류 플레이를 선보인 '린다랑' 허만흥의 활약이 돋보였다.
출발은 RGA가 좋았다. RGA가 알리스타의 로밍을 통해 '그레이스' 이찬주의 빅토르를 잡아냈다. 그러나 바텀 주도권은 진에어에게 있었고, 바텀 시야 주도권을 바탕으로 진에어가 대지 드래곤을 처치했다. 곧바로 탑에서 '린다랑' 허만흥의 아칼리가 '민' 변민성의 우르곳을 상대로 솔로 킬을 따냈다. 흐름이 진에어에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13분경 바텀에서 합류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허만흥의 아칼리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진에어가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바텀 1차 포탑과 화염 드래곤까지 손쉽게 획득한 진에어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은 진에어가 고삐를 늦추지 않고 RGA의 미드를 공략했다. 진에어가 손쉽게 상대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RGA는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RGA가 '스티치' 이승주의 이즈리얼을 가까스로 끊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은 없었다.
24분 30초경 RGA가 '노바' 박찬호의 탐 켄치를 끊기 위해 필사적으로 모든 스킬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노바'의 탐 켄치를 끊지 못하고 오히려 리신과 우르곳이 끊기고 말았다. 인원 공백을 만든 진에어가 여유롭게 바론을 처치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다시 한번 대승을 거둔 진에어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훈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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