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이 '무' 임무헌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진에어 그린윙스에 1세트를 따냈다. GC 부산은 시작부터 카직스-탐 켄치-이즈리얼이 상대 케이틀린-브라움을 잡으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진에어는 '그레이스' 이찬주의 리산드라가 상대 카직스를 잡아 1킬 만회했다.

먼저 킬을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GC 부산은 바텀 라인이 밀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게다가 '리안' 이준석의 카직스가 정글 캠프에서 다시 한 번 잡히면서 더욱 힘겨워졌다. 정글과 바텀 라인 주도권을 완벽히 잡은 GC 부산은 '포블'까지 챙기며 더욱 스노우볼을 굴렸다.

GC 부산이 많은 시간을 들여 탑 타워를 철거했지만, 미드 타워를 내줘야했다. 이때 진에어가 탑에서 다소 무리한 공격을 열었다. 스킬 연계와 포지션이 모두 갖춰지지 않았고, GC 부산이 3킬을 가져갔다. 이후 드래곤 전투에서 승기가 기울었다.

먼저 GC 부산이 드래곤을 공격했고, '말랑' 김근성의 리 신을 물었다. 그러나 오른이 먼저 전사하면서 앞 라인이 무너지고 말았다. 진에어는 탐 켄치까지 잡아 킬 스코어를 6:5로 역전했다.몇 차례 추가 교전 다음, 두 팀은 바론을 두고 시야 싸움을 펼쳤다.

미드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됐고, 진에어가 먼저 탐 켄치를 잡아 이득을 봤다. 그러나 정비 후 GC 부산이 케이틀린을 끊었다.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챙긴 GC 부산은 탑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 굳히기에 나섰다.

미드 라인 정면 돌파를 시도한 GC 부산은 상대의 맹공 속에서도 '무'의 이즈리얼을 보호하는데 성공했다. 오히려 '렘' 이현서의 라이즈가 케이틀린을 잡아내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