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KeSPA컵 1라운드 8강 D조 경기 SKT T1과 bbq 올리버스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입니다.

압도적이었던 1세트와 조금은 불안했던 2세트, 그래도 '역시 SKT T1!'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한타 한방으로 멋지게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됐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난 후 '페이커' 선수를 만나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하게 된 소감과 4연속 리산드라에 대한 생각 그리고 SKT T1 선수들이 최근 많이 사용하는 유행어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크리스마스엔 오른손 중간 따봉을~! SKT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인터뷰입니다.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Q.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저희가 아직까지는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다음부턴 LCK 팀들과 맞붙게 될 것 같아요. 절대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케스파컵에서 4연속으로 리산드라를 선보이는 중인데 다른 챔피언을 하고 싶진 않나요?

좀 지겹긴 한데, 같은 챔피언을 계속하다 보면 제 여러 카드를 안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는 거 같아요.


Q. 2세트는 아쉬운 점도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어떤 점이 아쉽나요?

팀 적으로 실수가 많이 나와서 그 점이 아쉽습니다.


Q. 크리스마스에 경기하니까 어떠세요? 만약 오늘 경기를 안 했다면 무엇을 했을까요?

저는 원래 크리스마스 때 아무것도 안 하기 때문에 경기를 해도 크게 상관없는 거 같아요. 경기를 안 했으면 아마 연습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Q. '달달하네'가 요새 SKT에서 유행하는 말이라던데 '페이커' 선수도 많이 사용하시나요?

저는 일단 그런 말은 쓰진 않고요. 저는 표준어밖에 안 씁니다. (기자 : 개인방송에서 쓰는 거 봤어요.) 사실 가끔 씁니다.


Q. 트레이드 마크인 '따봉'을 여러 자세로 활용하잖아요. 그중 본인이 가장 밀고 있는 '따봉' 자세는 뭔가요?

저는 그래도 오른손 중간 따봉이 가장 무난한 거 같아요(웃음).


Q. '하루' 선수랑 닮았다는 얘기도 종종 들리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생각엔 얼굴 분석을 해보면 닮은 점이 1퍼센트도 없다고 나올 거 같아요.


Q. 올해 목표가 개인방송에서 자주 하던 폴리브릿지를 클리어하는 거라던데 정말 가능한가요?

사실 올해 목표라고 했는데 내년 목표로 바꿨거든요. 요새 제가 머리가 좀 좋아져서 내년에 쉽게 깰 거 같아요. (기자 : 정말인가요?) ...앞으로 방송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연습을 해서 깨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임에도 집에서 SKT T1의 경기를 지켜봐 주신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오늘 케빈을 대신해서 저희가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