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각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28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이번 스플릿에 승격한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나란히 승수를 챙겼다.

금일 결과로, 담원 게이밍은 연승 기록에 숫자 1을 더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이번에도 라인업과 밴픽 등에 변수를 뒀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위권 싸움 중인 샌드박스 게이밍은 진에어 그린윙스를 손쉽게 꺾고 기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이번에도 세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먼저 아프리카 프릭스와 담원 게이밍의 1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승리로 끝났다. '브룩' 이장훈이 미드 라이너로 출격하고 '세난' 박희석이 데뷔했는데 돋보였던 건 '기인' 김기인과 '드레드' 이진혁이었다. 라이즈를 꺼냈던 '기인'은 파괴력을 과시했고, '드레드'의 카직스는 바론을 빼앗겼던 걸 장로 드래곤 스틸로 결자해지했다. 2세트에는 담원 게이밍이 반격했다. 탑과 바텀 라인에서 담원 게이밍이 챔피언 상성을 실제 주도권으로 이어가며 변수를 없앴다. '쇼메이커' 허수는 화려한 움직임으로 이렐리아의 정수를 보여줬다.

양 팀의 3세트 결과, 담원 게이밍이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차지했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루시안이 '쏠' 서진솔의 칼리스타를 압도, 화력 격차를 만들어냈다. '플레임' 이호종의 케넨도 미드 라인에서 상대 레넥톤의 존재 이유를 없앴다. 이를 바탕으로 한타마다 승전고를 울린 담원 게이밍이 연승을 이어갔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예상대로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았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두 세트 모두 진에어 그린윙스의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1세트에는 '그레이스' 이찬주의 조이를 집요하게 괴롭히면서 조이-이즈리얼 조합의 강점을 없앴다. 2세트에는 상대 유일한 희망이었던 '타나' 이상욱의 이렐리아를 망치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번 승리로 샌드박스 게이밍은 3위인 SKT T1과의 순위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28일 차 결과

1경기 담원 게이밍 vs 아프리카 프릭스 - 담원 게이밍 2:1 승리
1세트 담원 게이밍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담원 게이밍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3세트 담원 게이밍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vs 진에어 그린윙스 - 샌드박스 게이밍 2:0 승리
1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그리핀 10승 0패 +19
2위 샌드박스 게이밍 9승 3패 +11
3위 SKT T1 8승 3패 +9
4위 담원 게이밍 8승 4패 +8
5위 킹존 드래곤X 7승 4패 +6
6위 한화생명e스포츠 6승 5패 0
7위 젠지 e스포츠 3승 8패 -9
8위 아프리카 프릭스 3승 9패 -12
9위 kt 롤스터 2승 8패 -9
10위 진에어 그린윙스 0승 12패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