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단두대 매치' 또 만난 두 팀! 서울, 런던 꺾고 PO 가능성 이어가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서울 다이너스티가 중요한 경기마다 무너졌던 런던 스핏파이어전을 극복했다. '피셔' 백찬형은 서울에서도 친정팀인 런던전 승리를 이어가며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작년 스테이지1과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인 런던은 이번 시즌2의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서울이 '류제홍' 젠야타의 킬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면서 1세트를 시작했다. '미셸'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흡수하고 자폭 킬까지 만들어내면서 100:0으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1라운드 시작부터 끊기고 시작했던 '프로핏' 자리야가 2라운드에서 연이은 킬을 내며 거점을 런던이 점령했다. 서울의 반격 속에서도 런던이 '프로핏'의 첫 킬로 유리하게 교전을 시작하며 2라운드를 만회할 수 있었다. 승부를 가릴 3라운드에서 양 팀의 윈스턴을 앞세운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서울이 99%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중력자탄 연계까지 성공하면서 1세트를 서울이 선취했다.
2세트 헐리우드에서는 서울이 먼저 공격권을 쥐었다. 런던이 중력자탄을 활용한 수비로 시간을 벌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자폭 연계와 대지분쇄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활로를 열었다. 핵심 딜러인 '프로핏'의 자리야가 자폭에 끊기면서 서울의 전진이 이어졌다. '퓨리'가 중력자탄을 흡수했지만, '피셔'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와 디바의 자폭 연계가 다시 한번 들어가면서 서울이 3점을 확보했다. 수비에서도 서울은 정교한 자폭 연계로 런던의 공격 흐름을 끊어줬다. 런던 역시 적절한 초월과 중력자탄으로 기회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자폭 연계에 무너지고 말았다. '미셸' 디바의 자폭을 필두로 깔끔한 합을 보여준 서울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 두 팀의 승부가 결정났다. 서울은 시작부터 '먼치킨'의 위도우메이커와 '플레타'의 파라를 꺼내는 강수를 뒀다. 파라의 프리딜로 A거점은 손쉽게 확보했으나 B거점에서 막히고 말았다. 3탱-3힐 싸움으로 추가 시간까지 갔다. 런던이 궁극기를 쏟아부은 위기 상황에서 '플레타'의 자리야가 방벽으로 아군을 살려내 2점을 확보했다. 런던의 공격은 순조로웠다. '너스' 루시우의 소리파동을 활용해 '피셔' 공략에 성공하는 장면과 함께 2점을 따라잡았다. 추가 라운드에서 런던이 공격권을 쥐었다. 하지만 서울이 라인하르트 공략에 이어 중력자탄-자폭 연계에 성공하면서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는 런던의 공격으로 열렸다. 런던도 '퓨리' 디바를 활용한 자폭 연계로 첫 거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가드'의 브리기테가 끊기고 '제스쳐'의 라인하르트마저 대지분쇄가 막히면서 서울의 수비가 이어졌다. 서울의 끈질긴 수비가 이어지며 런던에게 3점은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먼치킨'의 브리기테가 상대 방어 라인을 돌파해내며 마지막 구간까지 내달렸다. '미셸' 솜브라의 EMP와 함께 3점을 내면서 서울이 3:0으로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다섯째 주 1일 차 2경기 결과
서울 다이너스티 3 vs 0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네팔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헐리우드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무 vs 무 런던 스핏파이어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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