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완벽 대처 선보인 LA 글래디에이터즈, 상하이에 3:1로 깔끔한 승리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상하이 드래곤즈가 펼치는 다양한 공격에 흔들림없는 수비로 3:1 승리를 거뒀다.
부산에서 1세트, '디엠'의 위도우메이커가 시작부터 솜브라부터 차례로 끊어주며 기선 제압하며 시작했다. '영진'의 솔져 76까지 도망치는 상대를 추격해 잡아주면서 점유율을 96%까지 올렸다. LA 글래디에이터즈(이하 LA)가 한번 탈환했지만, 재정비 후 딜로 찍어누른 상하이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영진'의 솔져 76가 정면에서 힘을 발휘하면 '디엠'이 저격으로 승기를 굳혔다. 위기 상황에서도 두 선수의 에임이 빛나면서 100: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는 LA가 상하이의 타이어를 완벽히 봉쇄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상하이가 '띵'의 정크렛 중심의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LA는 '보이드'의 디바로 정크렛을 노려주고, '샤즈'의 젠야타마저 죽이는 타이어를 터뜨렸다. 연이은 깔끔한 대처로 LA가 B거점을 사수할 수 있었다. 공격 역시 마찬가지였다. 상하이가 '감수'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로 대거 킬을 내는 듯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정크렛의 타이어가 번번히 터지고, 둠피스트 기용까지 막히면서 LA가 2세트마저 챙길 수 있었다.
LA는 3세트 수비에서 바스티온-바티스트-오리사를 꺼냈다. 이에 상하이는 '띵'의 파라와 '영진'의 겐지로 뒤를 노려주며 활로를 열었다. 이어 '영진'이 둠피스트로 난전을 만들어내고 '디케이'를 끊어주자 '띵'의 파라가 순식간에 전장을 휩쓸며 전진할 수 있었다. 마지막 구간에서 3탱-3힐 체제로 힘 대결을 펼쳤다. LA는 과감히 전진해 자폭, 중력자탄을 활용하며 연이은 수비에 성공했다. 상하이가 다시 정크렛을 뽑았고, '디케이'의 자리야를 끊어주며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감수'가 '로어'의 라인하르트를 제압해주면서 상하이가 3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상하이는 수비에서도 정크렛-메르시를 꺼냈다. 오리사로 수비 라인을 세우고 위도우메이커-로드호그로 저격에 성공했다. 이에 LA는 파르시와 겐지를 활용해 손쉽게 첫 거점을 돌파해냈다. 파르시 싸움에서 LA가 압승을 거두며 2점은 확보했다. 다시 LA가 3탱-3힐로 바꾸자 상하이의 정크렛이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감수-디엠'의 라인하르트-자리야가 중력자탄에 끊기며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LA는 바스티온-바티스트로 수비에 나섰다. 이번에는 파라 공략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 기회를 잡은 LA는 겐지-파라-디바-윈스턴을 활용해 돌파에 나섰다. '디케이'의 겐지가 2킬을 내주면서 3세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는 LA의 탄탄한 수비로 시작했다. '영진'의 둠피스트가 매섭게 파고들었으나 '하이드레이션' 브리기테의 방패밀쳐내기 한 방에 제압당하고 말았다. 궁극기를 채우자 '로어'의 윈스턴이 먼저 뛰어들어 힐러진을 압박하는 플레이로 격차를 벌렸다. 라인하르트로도 맹활약하면서 LA가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 기회를 잡은 LA의 흐름은 멈출 수 없었다. '디엠'의 위도우메이커부터 제압하더니 속도를 높여 순식간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첫째 주 1일 차 3경기 결과
상하이 드래곤즈 1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부산
2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아누비스
3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왕의길
4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감시기지 지브롤터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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