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드13(대표 박정식)이 서비스 중인 '헌드레드 소울' 유저들과 함께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모인 성금은 약 1,600만 원이다.

하운드13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기부 이벤트에는 총 361명의 유저가 참가해 총 607만 7,068원이 모였다. 여기에 회사가 기부금 1,000만 원을 더해 총 1,607만 7,068원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될 예정이다.

앞서 '헌드레드 소울' 운영진은 지난 6일, "하운드13과 임직원은 강원도 현지에 기부금을 보내려고 하는데, '세이비어(헌드레드 소울 유저)' 여러분과 함께 하는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주말에 먹으려던 치킨값, 술 약속, 헌드레드 소울에 지르려던 판도라 재료 종합 패키지를 한 번 참아달라"며 기부를 독려했다.

하운드13 박정식 대표는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를 보며, 게임사도 사회 주요 구성원으로서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기부 과정에서 유저들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식 대표는 "주말 깜짝 진행된 기부 이벤트인데도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해주셔서 유저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운드13은 이벤트에 동참한 '헌드레드 소울' 세이비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코스튬 및 특별 선물을 전체 유저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동참한 유저 명단 및 입금 금액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