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월드사이버게임즈]

트랙매니아는 세계 최대의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WCG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http://kr.wcg.com)를 통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예선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예선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펼쳐지며 예선을 통해 선발되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펼쳐지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트랙매니아는 세계적으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낯선 종목이다. 그 萬큼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크게 열려있고, 따라서 일반 아마추어 게이머가 참가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방향키 4개로만 플레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조작 방식은 단순하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낮은 것은 아니다. 또한 다양한 트랙에 직접 레이싱할 트랙을 만들고 자신의 차에 입힐 스킨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 레이싱 게임들에서 제공되던 한정적인 트랙과 차를 벗어나 자신만의 트랙, 자신만의 자동차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자동차 스킨 또는 차량 모델은 trackmania-carpark.com에서, 트랙은 tm-exchange.com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WCG 2009 정식 종목인 ‘트랙매니아 네이션스 포에버(TrackMania Nations Forever: 이하 TMNF)의 유료 버전인 ‘트랙매니아 유나이티드 포에버 (TrackMania United Forever: 이하 TMUF)는 TMNF 보다 다양한 환경의 트랙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TMNF에서는 F1 스타일 차량 한 모델만 지원되지만, TMUF는 보다 다양한 기본 모델은 물론 직접 차량 모델을 제작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트랙과 차량으로 세계 곳곳의 게이머들을 초대해 레이싱을 펼치게 된다. 레이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메달이 주어지는데 이 메달을 집계해서 전 세계 순위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다.

한편 아마추어가 도전할만한 WCG 2009의 또 다른 종목으로 정식종목의 붉은보석(Red Stone), 캐롬3D(Carom3D)와 모바일 종목의 아스팔트4(Asphalt 4: Elite Racing), 와이즈스타2(Wise Star2)가 있다.

예선 접수는 6월 30일까지 WCG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며 종목별 세부 일정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6월 28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쳐 7월 11일, 12일 양일간 오프라인 예선이 벌어지며, 한국 본선은 8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최종 결선은 8월 29일, 30일 양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