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셋째주 3일 차 첫 경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보스턴 업라이징을 상대로 승리했다. 런던은 한 수위의 호흡으로 보스턴의 수비 라인을 손쉽게 돌파해냈다.

부산에서 1세트가 열렸다. 런던은 '퓨전스' 윈스턴의 어그로를 벗어나 보스턴의 뒷 라인 공략에 집중하면서 유리하게 출발했다. 보스턴이 중력자탄으로 반격을 노리면 '퓨리' 디바가 흡수해 확실한 궁극기 격차를 벌리며 1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 승자 역시 런던이었다. '비도신'의 젠야타가 루시우의 비트를 받은 타이밍에 과감히 킬을 노리는 장면이 이어지며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2세트 파리는 보스턴이 선공으로 열렸다. 난전 속에서 보스턴이 '컬러헥스'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활용해 A거점을 돌파할 수 있었다. B거점에서는 '제스쳐'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를 적중하며 분전했지만, 보스턴의 집중 공격에 런던의 방패가 무너지며 2점까지 내줘야 했다. 런던의 공격 기회가 오자 '제스쳐'의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로 상대를 대거 낙사시키며 확실히 복수했다. B거점 역시 런던은 '프로핏'의 자리야를 필두로 딜에서 압도하며 2점을 추가했다. 수비에서도 런던의 기세가 이어졌다. 첫 싸움부터 승리를 이어가며 중력자탄-자폭으로 수비를 마무리했다. 반대로 시간에 쫓기던 보스턴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런던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 런던이 추가 라운드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런던은 '버드링' 브리기테의 방패 밀쳐내기로 A거점을 손쉽게 돌파하더니 마지막 구간까지 내달렸다. 솜브라 EMP에 '제스쳐'의 대지분쇄가 막히는 그림이 나왔지만, '퓨리' 디바가 중력자탄을 흡수하며 3점을 냈다. 보스턴 역시 EMP 타이밍마다 전진해 3점 추격에 성공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런던이 먼저 2점을 추가했다. 보스턴의 EMP와 초월이 나오기 전 타이밍에 '비도신'의 젠야타가 킬을 올려 화물을 밀 수 있었다. 보스턴 역시 궁극기를 적절히 분배하고 3점을 노리는 상황. 'RCK'의 EMP가 런던의 힐러 둘에게만 적중하지 않으면서 버틸 수 있었다. 그 사이 '제스쳐'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로 반격하면서 런던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5세트는 '비도신' 대신 '크리링'을 투입한 런던의 선공이었다. '퓨리'가 고지대에 자리잡은 '컬러헥스'의 자리야를 공략해주면서 교전을 주도했다. 자폭마저 통하면서 전진해 화물을 밀어내며 공격을 2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보스턴이 공격 기회를 잡자 바스티온-오리사-바티스트를 선택했다. 하지만 런던이 흩어져 바스티온의 딜을 받아내며 완벽한 공략에 성공했다. 런던이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마저 '크리링' 젠야타의 초월과 함께 받아치면서 완막에 성공하며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3일 차 1경기 결과

보스턴 업라이징 0 vs 4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0 vs 2 런던 스핏파이어 - 부산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2 vs 3 런던 스핏파이어 - 파리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5 vs 6 런던 스핏파이어 - 왕의 길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0 vs 2 런던 스핏파이어 - 쓰레기촌

이미지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