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텍사스 앨런에 위치한 엘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넷째 주 1일 차 3경기, 휴스턴 아웃로즈와 서울 다이너스티의 대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월등한 힘 차이를 제대로 증명하며 세트 스코어 4:0으로 승리했다.

오아시스에서 시작된 1세트. 솔져:79-트레이서-파라로 딜러 조합을 꾸린 휴스턴 아웃로즈가 맹공을 퍼부으며 거점을 선점했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일방적인 전투 구도를 계속해 만들어냈고, 100:0으로 1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는 좀 더 팽팽했다. 99:99 상황에서 '류제홍'의 젠야타가 초월을 한 턴 늦게 썼던 게 좋은 결과를 낳으면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2라운드를 가져갔다. 결국 마지막 3라운드를 승리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는 파리에서 펼쳐졌다. 선공의 서울 다이너스티가 초반부터 휴스턴 아웃로즈를 거세게 밀어붙이며 한 번의 시도로 A거점을 뚫어냈다. B거점으로 내달린 서울 다이너스티는 '류제홍' 젠야타의 완벽한 EMP 카운터와 함께 무난하게 2점을 챙겨갔다. 공격턴을 맞이한 휴스턴 아웃로즈도 몇 번의 위기 상황을 넘기고, B거점까지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5분이 넘는 시간이 주어진 서울 다이너스티가 연장서 2점을 모두 챙기며 2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전장은 블라지드 월드였다. 공격에 나선 서울 다이너스티가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전투 한 방으로 A거점을 점령,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화물은 무지막지한 속도로 진격했고, 손쉽게 마지막 거점에 도달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휴스턴 아웃로즈가 자신있는 딜러 조합을 꺼내들었지만, 쉽지 않았다. 회심의 스킬들이 계속해 무위로 돌아갔다. 그대로 서울 다이너스티가 수비 완막을 만들어내며 3세트마저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는 리알토에서 진행됐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화물이 차근차근 전진했다. '먼치킨'의 아나도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또다시 3점을 모두 챙겼다. 마지막 공격을 맞이한 휴스턴 아웃로즈도 힘을 냈다.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는데 성공한 것.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토비' 루시우의 낙사 2킬에 힘입어 완막을 해냈고, 공격턴에 체크 포인트까지 쉽게 도달하며 세트 스코어 4:0 압승을 만들어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1일 차 3경기 결과

3경기 휴스턴 아웃로즈 0 vs 4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오아시스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파리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리알토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