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 부 버팔로가 전세계 LoL 팬들에게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주며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바머스는 인베이드 과정에서 퐁 부 버팔로의 원거리 딜러 '빅코로'의 이즈리얼 점멸을 빼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탑에서는 베트남의 부동의 NO.1 탑 라이너 '제로스'가 제이스로 초반부터 강력하게 '미믹'의 뽀삐를 압박했고, 정글러인 '멜리오다스'의 자르반 4세는 바텀 갱킹을 통해 바머스의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탑으로 달려 뽀삐까지 잡아 퐁 부 버팔로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바머스는 정글 헤카림이 바텀 갱킹을 시도해 서포터인 갈리오를 잡아내며 조금의 손해를 만회했다. 바머스는 헤카림이 속도를 올리며 연달아 탑갱킹으로 제이스를 잡았다. 그러나 퐁 부 버팔로의 미드-정글이 빠르게 탑으로 올라가 바머스의 뽀비와 헤카림을 잡아 결과적으로 퐁 부 버팔로가 이득을 거뒀다.

전투는 끊이지 않았다. 서로 마주치기만 하면 전투가 열렸는데, 점점 퐁 부 버팔로의 흐름으로 경기가 흘렀다. 양팀 모두 전투에 호전적인 스타일이었으나 퐁 부 버팔로가 더 빠르고 날카로웠다. 적재적소마다 퐁 부 버팔로의 미드 '나울'의 조이는 바버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25분 기준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으로 벌어졌고, 퐁 부 버팔로는 바론 사냥에 성공해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퐁 부 버팔로는 바론 버프가 사라지기전에 바머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으로 기분 좋게 MSI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