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다섯째 주 1일 차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무실세트 연승을 이어갔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90%까지 거점을 내준 상황에서 턴을 빼앗아 온 필라델피아 퓨전이 전투 때마다 스킬 활용에서 더 나온 모습을 보이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라운드, 치열한 싸움 끝에 거점을 선점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100:0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하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선공에 나선 팀은 샌프란시스코 쇼크. 필라델피아 퓨전의 호수비에 정말 가까스로 A거점을 밀어낸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B거점서 A거점의 아쉬움을 달래듯 단 한 번에 상대를 무너뜨리며 2점을 모두 챙겨갔다. 공수가 바뀌었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장기인 딜러 조합을 꺼내 빠른 속도로 A거점을 통과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수비에 성공하며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는 왕의 길에서 펼쳐졌다. '바이올렛' 젠야타의 킬을 시작으로 일방적인 전투를 만들어낸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손쉽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화물은 거침없이 진격했다. 무려 4분을 남겨두고 도착지 앞까지 도착한 샌프란시스코는 무사히 화물을 밀어넣었다. 3점을 가져간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1점만을 내주면서 3세트를 승리했다.

쓰레기촌에서 열린 4세트. BOB(바스티온-오리사-바티스트) 조합을 꾸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굉장히 쉽게 1, 2거점을 돌파했다. 필라델피아 퓨전 입장에서는 잘리는 플레이가 계속해 아쉽게 작용했다. '최효빈' 디바의 3인 자폭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화물이 도착지에 들어갔다. 공수가 바뀌었다. 입구에서부터 필라델피아 퓨전의 진입을 완벽 차단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완막에 성공하며 4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다섯째 주 1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0 vs 4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오아시스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하나무라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왕의 길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쓰레기촌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