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타이탄즈가 시즌2의 연승과 서울 다이너스티전 연승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4:0으로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다.

리장타워에서 1세트, 서울은 시작부터 딜러 조합으로 1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먼치킨'의 위도우메이커와 '피츠'의 파라가 화끈한 킬을 선보였다. 밴쿠버 역시 '서민수'의 솔져 76-트레이서와 '학살' 솜브라가 등장했지만 힘을 쓰지 못하는 그림이 나왔다. 이어진 2라운드는 3탱-3힐로 맞붙었다. 서울이 초반부는 '마블'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로 승기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이 아나에서 젠야타로 바꾸면서 연이은 킬을 올렸다. '범퍼' 라인하르트 역시 대지분쇄를 적중해 2라운드를 따냈다. 3라운드 승부는 '서민수'의 자리야가 빠른 중력자탄 회전으로 만들어냈다.

밴쿠버는 기세를 2세트 공격까지 이어갔다. '트와일라잇' 젠야타의 많은 킬과 함께 손쉽게 A거점을 돌파했다. B거점 전투에서 밴쿠버는 힐러진 궁극기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 '마블'의 라인하르트를 집요하게 노려주면서 추가 킬을 냈고, 난전 끝에 서울을 몰아내며 2점을 확보했다. 수비에서도 '트와일라잇'의 활약과 함께 시작했다. 시작부터 '피츠' 파라에게 수면총을 적중해 끌어내리는 장면이 나왔다. 다시 공중으로 날아오른 '피츠'가 밴쿠버의 머리 위에서 포격을 가하며 1점을 냈다. 서울의 2점은 만만치 않았다. '학살' 브리기테가 후방을 노리는 솜브라를 제압해버렸다. 이후 전투는 '범퍼'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가 연이어 적중해 밴쿠버가 2세트마저 승리했다.

'서민수'의 자리야가 가속도가 붙었다. 3세트 초반부터 쉬지 않고 중력자탄을 회전했다. 킬까지 더해지면서 화물 역시 지체없이 밀어낼 수 있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중력자탄이 빗나갔지만, '짜누' 디바가 상대 중력자탄을 흡수하며 이를 상쇄하며 3점을 달성했다. 수비에서 밴쿠버가 '범퍼'의 레킹볼과 윈스턴을 꺼냈다. 중력자탄-자폭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라인하르트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마블'의 윈스턴이 대지분쇄를 든 '범퍼'를 견제하며 2점을 확보했고, 마지막 구간에서 라인하르트로 대지분쇄를 적중해 3점까지 냈다. 추가 라운드에서 승자는 밴쿠버였다. '범퍼' 위도우메이커가 '류제홍'을 끊어주고 '학살'의 겐지가 마무리하면서 오늘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도 밴쿠버가 승리를 거뒀다. 밴쿠버가 공격에서 순조롭게 3점을 선취했고, 수비에서도 서울의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미셸'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흡수하는 슈퍼플레이를 펼쳤지만, 힘 싸움에서 밴쿠버가 앞서며 4:0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다섯째 주 3일 차 3경기 결과

서울 다이너스티 0 vs 4 밴쿠버 타이탄즈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1 vs 2 밴쿠버 타이탄즈 - 리장타워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1 vs 2 밴쿠버 타이탄즈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3 vs 4 밴쿠버 타이탄즈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1 vs 3 밴쿠버 타이탄즈 - 쓰레기촌

이미지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