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넉아웃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퐁부 퍼팔로와 베가 스쿼드론이 그룹 스테이지 티켓을 두고 대결했다. 퐁 부 버팔로는 라인전부터 교전까지 압도적인 모습으로 1세트 승리를 챙겼다.

초반은 퐁 부 버팔로의 '팔레트' 노틸러스가 주도했다. 봇 라인 2:2 싸움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내면서 '빅코로'의 카이사에게 킬을 만들어주더니 미드로 향해 상대 점멸까지 뽑는 성과를 냈다. 발이 풀린 노틸러스는 온 맵을 누비며 활발히 움직였고, 봇 라인전에서 2킬을 내는 성과를 냈다.

베가 스쿼드론이 탑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게임은 여전히 퐁 부 버팔로의 봇이 주도했다. 갱킹으로 '보스' 이렐리아가 탑-정글 싸움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봇 라인 로밍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팔레트'만 끊겼을 뿐, '제로스' 제이스까지 내려와 반격한 퐁 부 버팔로가 더 많은 킬을 챙겼다. 킬 스코어는 6:3까지 벌어지면서 그 사이에 '빅코로'의 카이사가 4킬을 기록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기세를 탄 퐁 부 버팔로는 속도를 높였다. 화염의 드래곤을 내주고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동시에 파괴하는 성과를 낸 것. 베가 스쿼드론이 반격을 시작하자 전투에서 퐁 부 버팔로가 기다렸다는 듯이 압도해버렸다. 이번에도 제이스가 상대의 퇴로에 나타나 학살을 시작했다. 총 15킬까지 끌어올린 퐁 부 버팔로는 손쉽게 미드 억제기까지 돌파할 수 있었다.

손쉽게 바론 버프까지 두른 퐁 부 버팔로는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봇 라인 억제기를 밀어내더니 제이스가 이렐리아를 솔로킬내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바로 탑-미드로 향해 3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차례로 터뜨리며 27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