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김종인이 은퇴를 번복하고 kt 롤스터에 공식 입단했다.

20일, kt 롤스터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프레이' 김종인을 공식 영입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kt 롤스터는 "은퇴 선언을 번복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선수로의 열정을 보이기로 결정한 '프레이' 선수의 성공적인 복귀와 섬머의 kt 롤스터를 위해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2년 나진 e엠파이어의 원거리딜러로 데뷔전을 치른 '프레이' 김종인은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LCK 정상급 원거리딜러로 부상했다. 김종인은 락스 타이거즈에서 LCK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롱주 게이밍(현 킹존 드래곤X)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크고 작은 슬럼프를 겪은 김종인은 2019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을 앞두고 돌연 휴식을 선언했고, 지난 4월 21일 개인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김종인의 새로운 소속팀 kt 롤스터는 2018 LCK 섬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어진 2019 LCK 스프링 시즌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승강전을 치렀다. kt 롤스터가 김종인의 영입으로 2019 LCK 섬머 스플릿에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