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셋째 주 1일 차 B/C조 경기에서 디토네이터가 1, 3 라운드 1위와 함께 오늘 경기에서 치킨을 가져갔다. 3라운드까지 64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기에 4라운드에서 1점에 그쳐도 최종 결과는 흔들리지 않았다.

1-2라운드는 확실히 디토네이터가 23킬을 휩쓸며 경기를 주도했다. 1라운드에서 1위를 하더니 2라운드마저 최대한 끝까지 살아남았다. 특히, 킬을 내는 능력이 발군이었다. '위키드'와 '히카리'의 킬이 연이어 터져나오면서 확실한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는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그리핀 레드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그리핀 레드를 SKT T1이 끊어주는 그림이 나왔다. 다른 곳에서는 VSG가 건물 안에 숨은 팀들을 학살하면서 킬 스코어를 꾸준히 올렸다. 건물 안으로 수류탄을 넣어 멋진 킬을 해낸 SKT T1이 미디어 브릿지까지 정리한 상황.

디토네이터가 완벽한 낙하 작전을 펼쳤다. 공중에서 떨어져 상대를 차례로 쓰러뜨리더니 '히카리'의 수류탄이 병원 밖 차량을 터뜨리며 쿼드로를 대거 제압해내는 데 성공했다. 다나와 DPG는 자기장에 쫓겨 움직이다가 VSG '환2다'에 추가 킬을 내주고 말았다. '환2다'는 남은 엘리먼트 미스틱의 발목을 잡으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승자는 이번에도 디토네이터였다. 도전하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제압했다. 특히, '히카리'가 8킬을 뽑아내며 SKT T1을 제압해 3R 1위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라운드는 디토네이터가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다가 끊기는 장면이 나왔다. 1점은 추가했지만, 미디어브릿지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 사이에 엘리먼트 미스틱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11킬을 올리며 OGN 엔투스 포스와 대결을 예고했다. '키라V'가 좁은 곳에 숨어있는 OGN 엔투스 에이스 학살을 시작했다. 화염병을 던져 빠져나오게 하더니 하나씩 저격해 쓰러뜨렸다. 엔투스 포스는 다른 팀 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4라운드 1위로 마무리했다.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2 셋째 주 1일 차 경기 결과

▲ 7일차 최종 순위


▲ 페이즈2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