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미드-바텀 압도적인 화력 과시한 킹존, 3세트까지 완승
심영보,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킹존이 미드-바텀을 앞세워 승리했다.
28일 2019 LCK 섬머 스플릿 18일 차 1경기는 킹존이 승리했다.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화끈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내현' 유내현의 코르키가 맹활약했고,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데프트' 김혁규의 징크스는 '씬스틸러'였다.
킹존이 라인전 주도권을 활용해 빠르게 킬을 얻어냈다. 특히 양 날개에서 화끈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협곡의 전령 앞에서 펼쳐진 전투로 추격에서 성공했다. 잘 성장하고 있던 '데프트' 김혁규의 징크스를 잡아냈다는 점이 가장 주요했다.
그러나 킹존이 금세 추격을 따돌렸다. 화염 드래곤을 두고 열린 교전에서 대승했다. 코르키와 징크스의 화력이 말릴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14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4천가량으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킹존은 교전을 통해 계속 스노우 볼을 굴렀다. 제동 장치는 없었다.
탑 2차 타워까지 파괴한 킹존에게 남은 오브젝트는 바론 뿐이었다. 킹존은 한화생명의 미드 이니시에이팅을 받아쳐 대승하고 곧바로 바론을 획득했다. 역시 이 한타에서도 코르키와 징크스의 파괴력이 눈부셨다. 바론 버프를 얻은 킹존은 쉽게 남은 타워들을 파괴해나갔다.
너무 벌어진 성장 차이 때문에 한화생명은 반격의 기회도 엿볼 수 없었다. 바텀에서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동수 교환을 만들긴 했지만, 승패에 영향이 없었다. 킹존이 두 번째 바론을 무난하게 가져가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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