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아웃로즈가 워싱턴 저스티스와 치열한 딜러 대결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승리한 휴스턴은 PO까지 한 발 다가갔다. 이번 스테이지3에서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대결만 남은 상황이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 양 팀은 시작부터 위도우메이커를 비롯한 딜러를 뽑아 정면 대결을 펼쳤다. 워싱턴 '코리'의 위도우메이커가 꾸준히 킬을 냈다. 하지만 승자는 휴스턴이었다. 한번 점령한 거점을 내주지 않았다. '무마'의 레킹볼과 '제이크'의 트레이서가 거점 주변을 서성이면서 99%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마지막 한타에서는 나노강화제를 받은 '제이크'가 휩쓸면서 1라운드 승리를 휴스턴이 가져갈 수 있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워싱턴이 킬을 많이 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휴스턴의 집중력이 빛났다. 워싱턴이 먼저 EMP를 맞춘 상황에서 포커싱에 실패했고, 그 사이에 '린저'의 트레이서가 다른 곳에서 맹활약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진행한 2세트는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이 시작부터 쉬지 않고 딜러 싸움을 벌였으나 4:4 상황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다. 워싱턴의 '코리' 위도우메이커-'아도' 파라가 활약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나오면서 끊기고 말았다. 휴스턴 역시 딜러들과 '무마' 레킹볼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비하며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3세트는 워싱턴의 선공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코리-아도'보다 '제이크'의 파라와 '린저' 위도우메이커 활약이 더 돋보였다. 이에 워싱턴은 자리잡은 수비 라인을 돌파하기 위해 '코리'의 트레이서를 투입해 후방을 흔들어 돌파했다. 마지막 구간에서 '솜브라 고츠' 간 대결에서는 휴스턴이 확실히 앞서며 워싱턴의 공격은 2점에서 그치고 말았다. 휴스턴이 공격 기회를 잡았다. 휴스턴은 '제이크' 파라와 '무마' 레킹볼의 궁극기를 앞세워 거점에 폭격을 가했다. '린저' 위도우메이커마저 꾸준히 킬 로그를 올리며 전진해 오늘 경기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 도라도에서 휴스턴이 투 스나이퍼를 꺼내 빈 틈 없는 수비를 펼쳤다. 레킹볼-솜브라까지 난전을 만들면, '제이크' 한조와 '린저'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올리며 완막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이전과 확실히 다른 영웅을 선보였다. '제이크'의 애쉬가 밥을 소환했고, '린저'의 겐지가 휩쓸며 3:0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넷째 주 2일 차 3경기 결과

휴스턴 아웃로즈 3 VS 0 워싱턴 저스티스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2 VS 0 워싱턴 저스티스 - 오아시스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4 VS 4 워싱턴 저스티스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3 VS 2 워싱턴 저스티스 - 아이헨발데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1 VS 0 워싱턴 저스티스 - 도라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