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의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파이널판타지 디지털 카드 게임(FFDCG)'의 인터넷 브라우저 버전 일본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야후! 재팬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게스트 계정으로 FFDCG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FFDCG는 역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고유 일러스트를 활용한 카드와 체스판 형태의 독특한 전장이 등장하는 온라인 대전 카드 게임이다. 블리자드의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캐릭터들로 만들어졌다면, FFDCG는 스퀘어에닉스를 대표하는 JRPG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속 모든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FF 시리즈별 감성이 잘 살아있는 독특한 일러스트는 물론, 도트 형식으로 재구성된 캐릭터들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FFDCG의 매력이다.

나만의 오리지널 덱을 만들어 턴제로 진행하는 전투는 현재 서비스 중인 여타 카드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FFDCG는 하나의 턴에 두 유저가 동시에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나' 개념의 CP도 큰 변수로 작용하므로, 상대 유저의 움직임과 타이밍, 남은 자원 등 다양한 조건을 전부 고려하여 전략적인 전투를 벌여야 한다.

등장하는 카드의 종류는 '리더'와 '구성원', 그리고 '소환수'의 3종이며,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새로운 카드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PvP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게임 내부에서 상시 게임 가이드를 볼 수 있으며, 게임 방식에 천천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솔로 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FFDCG는 카드게임과 파이널판타지 I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브라우저 버전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서비스될 계획이다. 브라우저 버전의 경우 IE를 제외한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와 사파리에서 실행할 수 있다.

▲ 간단한 튜토리얼 후, 기본 덱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