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19 LCK 섬머 스플릿 26일 차 1경기 젠지와 샌드박스 게이밍의 대결이 진행됐다. 장기전이 나온 1세트에서 승리한 젠지는 2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2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두 세트 연속으로 케넨을 선택한 '큐베' 이성진은 높은 숙련도와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젠지의 탑 라이너 '큐베' 이성진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3연승을 기록한 소감이 궁금하다.

강팀들을 잡고 거둔 기록이라 더 좋다. 앞으로도 강팀들을 꺾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Q. 1세트 유리한 상황에서 탑 교전을 패배하며 장기전이 나왔다. 당시 어떤 콜이 오갔나.

탑 2:2 교전은 미리 설계한건데, 내가 스킬을 피하지 못해 당했다. 그래도 중후반엔 내가 사이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파밍을 하며 시간을 벌었다.


Q. 2라운드 젠지의 기세가 좋은데, 1라운드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스플릿 시작 단계에서 기세가 안 눌리고 시작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또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올라왔고, 챔피언 폭도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


Q. 다음 상대가 킹존 드래곤X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킹존 드래곤X도 확실한 강팀이기 때문에 실수가 없어야 이길 것 같다. 또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기본이 탄탄한 팀이 승리할 것이다.


Q. 케넨을 꺼낼 때마다 항상 활약하는데, 케넨을 잘 운용하는 비결은?

상대 챔피언과의 전투 구도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케넨을 많이 플레이하다보니 유리한 상황을 잘 안다. 물론 케넨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도 있지만, 대회 무대에선 나오기 어렵다.


Q. 탑 라이너 중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는.

LCK에 참가 중인 모든 탑 라이너가 까다롭다.


Q. 이번 섬머 스플릿에서의 목표가 궁금하다.

현실적인 목표는 5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지만, 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