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필라델피아 퓨전과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경기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퓨전이 3:2로 승리했다.

리장타워에서 펼쳐진 1세트는 필라델피아가 가져갔다. 1라운드, 필라델리파는 초반에 거점을 99%까지 빠르게 가져가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었다. 토론토 역시 99%까지 따라갔지만 디바와 메이의 궁극기 활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를 필라델피아에게 내주었다. 2라운드는 필라델피아가 더욱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이코 메이의 눈보라 활용이 인상적이었다.

2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진행됐다. 토론토는 1세트에서의 아쉬웠던 경기력을 만회하기 위해 작정을 하고 나온 듯했다. 1라운드 수비 차례에서 '완막'을 보여주었다. 그 가운데서 로직스의 위도우메이커는 환상적인 에임을 보여주었었다. 필라델피아 역시 자신들의 수비 차례에서 쉽게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20초만 버티면 연장전으로 들어설 수 있었던 순간, 토론토가 증폭 매트릭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결국 2세트를 가져갔다.

왕의 길에서의 3세트, 토론토의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토론토는 이번에도 '완막'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경기력을 확실히 입증하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론토의 기세에 짓눌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토톤토는 자신들의 공격 차례에서도 급하게 궁극기를 버리지 않고 상대의 궁극기가 빠지기까지 기다렸다. 결국 마지막 불사 장치와 자폭 등을 활용하며 승리를 따내었다. 기세가 토론토에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진행된 4세트, 필라델피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1라운드 토론토의 공격 차례, 토론토는 2점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획득했다. 그리고 마지막 화물 도착 지점에서 필라델피아의 수비가 매우 거셌다. 특히, 이코의 메이가 상대의 딜러와 힐러들을 잘 끊어주면서 동료들이 부활하는 시간을 벌어주었었다. 결국 압도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며 3점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를 활용하며 순조로운 공격을 보여주었다. 결국 마지막 거점에서도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세트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5세트, 토론토가 초반부터 99%까지 가져가며 순조롭게 승리를 따낼 수 있다고 생각하던 순간, 이코의 메이가 눈보라로 변수를 만들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2라운드 양 팀이 99%까지 가져간 순간, 로직스의 맥크리의 궁극기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필라델피아가 남은 상대를 잘 정리하면서 최종 승리를 따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2주 3일차 2경기 결과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2 토론토 디파이언트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2) vs (0)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 리장 타워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0) vs (1) 토론토 디파이언트 승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0) vs (1) 토론토 디파이언트 승 - 왕의 길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3) vs (2)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 하바나
5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2) vs (0)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 부산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