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변화무쌍 딜러진에 힐러 '라스칼'까지? 샌프란시스코, 청두에 압승!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무결점의 로스터 활용을 선보였다. '스트라이커-시나트라-라스칼-아키텍트'가 매 경기 교체 출전하며 청두 헌터즈를 상대로 압승을 이어갔다. 심지어 '라스칼'은 힐러로 출전하면서 종잡을 수 없는 샌프란시스코의 로스터를 자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세트부터 압도적이었다. '스트라이커-아키텍트' 조합으로 딜러 싸움에서 확실히 샌프란시스코가 우위를 점했다. 청두가 조합을 계속 바꿔봤지만, '양샤오롱' 위도우메이커의 낙사까지 겹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1R를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2R까지 흐름을 그대로 가져갔다. '스트라이커' 위도우메이커와 '아키텍트' 파라가 포킹과 저격에 성공하면서 일방적인 1세트 승리가 나왔다.
2세트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라스칼-시나트라'로 딜러진을 구성해 선공을 펼쳤다. 리퍼-둠피스트가 먼저 끊기는 상황에서도 샌프란시스코는 공격을 감행하며 A거점을 돌파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B거점에서는 '라스칼'의 리퍼가 파르시를 잡아내면서 빠르게 2점을 확보했다. 수비에서도 샌프란시스코는 위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A거점에서 '바이올렛'의 아나가 놀라운 킬을 이어가더니, B거점에서 '라스칼'의 메이가 맹활약했다. '시나트라' 솜브라-둠피스트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라스칼-스트라이커'를 투입했다. 다양한 딜러진 조합을 꺼냈고, 모두 완벽한 활약을 이어갔다. '스트라이커'의 한조가 칼 같은 킬로 첫 수비부터 압도적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청두가 모든 희망을 담은 나노용검을 꺼내봤지만, '최효빈' 로드호그의 돼재앙에 밀려나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청두의 둠피스트까지 막아낸 샌프란시스코는 완막과 함께 오늘 경기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에서 실험을 이어갔다. 시메트라와 바스티온-라인하르트로 2층에 자리 잡는 조합을 꺼내보기도 했다. 청두는 '양샤오롱' 맥크리를 앞세워 수비해보려고 했지만, '최효빈'의 송하나에 맥크리가 쓰러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바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마지막 4세트는 다른 포지션에도 변경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모스'를 대신해 '라스칼'을 투입했다. 주 역할군이 딜러인 '라스칼'이 힐러 역할군에 섰고, '아키텍트-스트라이커'가 딜러를 맡았다. 이에 청두는 '베이컨잭-진무'의 맥크리-한조로 킬을 이어가며 공격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두 번째 거점부터 샌프란시스코 수비의 저력이 나왔다. '스트라이커' 한조가 전진을 틀어막아냈다. 이어진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메이-솜브라로 '에이멍'의 레킹볼의 힘을 빼놓았고, '라스칼'의 브리기테가 청두의 트레이서-솜브라를 제압하는 그림이 나왔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4세트마저 승리를 이어가며 깔끔한 압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넷째 주 2일 차 2경기 결과
샌프란시스코 쇼크 4 vs 0 청두 헌터즈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0 청두 헌터즈 - 일리오스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1 청두 헌터즈 - 하나무라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1 vs 0 청두 헌터즈 - 헐리우드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1 청두 헌터즈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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