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지령의 서령도전은 유저가 설정한 방어덱을 공략하는 콘텐츠다. 상대방의 랭킹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지급되며 자신의 방덱이 다른 유저에게 공격받아 패배해도 포인트에 변화는 없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마음 편히 서령도전을 즐기는 중이다.

방덱은 종류가 다양하다. 1레벨 서령으로 6칸을 모두 채운 덱, 자신의 주력덱을 채운 덱, 100레벨 서령 1개만 설정한 덱 등 개성 넘치는 방덱이 많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100레벨 서령 1개인데, 서령 덱 평균레벨이 높을수록 획득 경험치가 증가하여 고레벨 서령 1개만 설정한 덱을 찾아 공격하면 서령 경험치를 많이 획득할 수 있어 육성이 편리해진다.

그래서일까?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방덱도 고레벨 서령 1개만 등록해서 다른 유저들이 편하게 공격하고 경험치를 많이 먹도록 유도하는 분위기다. 사실 자신의 방덱이 패배해도 포인트에 변화에 의미가 없지만, 방덱 공략에 실패한 유저는 획득 포인트가 조금 감소하다 보니 일부러 90~100레벨 서령을 6칸 모두 채운 유저도 있다. 아니면 경험치 획득을 조금이라도 덜 주기 위해 1레벨 서령으로 채운 방덱도 존재한다.


▲ 방덱에 서령이 1개만? 어떤 이유일까?


방덱에 설정된 서령 평균 레벨이 높아야 경험치 이득!
고레벨 방어덱 잡는게 경험치를 많이 얻는다

서령 도전은 방덱에 올라돈 서령 평균레벨에 맞게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즉, 평균 레벨이 낮은 덱을 공격하면 적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지만, 평균 레벨이 높은 덱을 공격하면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정리하자면 방덱은 고레벨 서령을 등록한 적을 쳐야 이득인 셈이다.

실제로 1레벨 서령을 6마리까지 설정한 덱을 잡아보니 평균 경험치 400만 받을 수 있었고, 반대로 평균 레벨 46으로 설정된 방어덱과 전투를 펼쳐보니 경험치를 769 이상 받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낮은 레벨의 덱보단 평균 레벨이 높은 덱을 공격하는게 경험치 효율이 좋았다.


▲ 1레벨로 구성된 방어덱.

▲ 경험치는 400대 획득.

▲ 평균 46레벨 방어덱.

▲ 경험치는 7~900대 획득, 1레벨 덱보다 많이 얻었다. (경험치 획득 증가 성물 장착)


무조건 레벨 높은 덱을 찾아야 할까?
고레벨 서령 1개만 등록한 방어덱을 찾아 때리자

방어덱 중 서령 평균 레벨이 높을수록 경험치를 많이 받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면 90레벨 서령 6마리를 모두 방어덱에 설정한 것 보다, 100레벨 서령 1마리를 설정한 방어덱이 경험치를 더 많이 받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고레벨 서령 1개로 방어덱을 설정한 유저를 치니 경험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는 상대방의 랭킹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지급이다. 서령 레벨과는 전혀 무관한 것. 어중간한 7~80레벨 6개 방어덱을 잡아도, 100레벨 방어덱 1개을 잡아도 경험치 차이만 날 뿐이다. 따라서 서령 레벨업 육성이 중점인 방주지령에서 경험치를 얻기 위해 고레벨 서령 1개 방어덱을 찾아 공격하면 된다.

이쯤 되니 유저들은 자신의 방덱도 고레벨 서령 1개를 넣어 유지하는 추세다. 빨리 끝내고 매너있게 진행할 수 있다며 '매너 방덱' 또는 '클린 방덱'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나도 편하게 공격하니 상대방도 편하게 즐기라며 상부상조하는 분위기다.

사실 방덱을 강하게 설정해도 자신이 얻어가는 건 크게 없다. 자신의 방덱이 상대를 이겼다 해도 내 랭킹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며, 상대에게 패배를 안겨 포인트를 덜 지급하는 것 외엔 없다. 오히려 상대는 서령 1개 방덱을 찾아 떠나므로 6개를 모두 등록한 덱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


▲ 80레벨 덱을 공격해봤다.

▲ 경험치 획득이 증가했다.

▲ 100레벨 방덱 공격!

▲ 경험치가 더 늘어났다. 앞으로 100레벨 1개 방덱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