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롤드컵 공식 중계 화면

"꼭 승리해서 그룹 스테이지로 갈테니 그때까지만 한국 팀 대신 우릴 응원해주길 바란다."

클러치 게이밍이 맘모스와의 4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클러치 게이밍의 승리로 A조에서는 3자 재경기가 벌어질 예정이다. '후니' 허승훈은 승리 직후에 방송 인터뷰에 등장했다.

그는 먼저 "3자 재경기에서 1번 시드에 속하기 위해 필요했던 이른 시간대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내에서 실수가 몇 번 있었다"고 짧은 피드백을 하기도 했다.

경기에 임했던 각오를 묻자, '후니'는 "이 경기에서 지면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잘 풀려서 다행"이라고 답했다. 클러치 게이밍은 메이저 지역이라 불리는 북미 지역의 LCS 3번 시드인 만큼 북미 지역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랜만에 한국어로 인터뷰해서 정말 떨린다. 멀리서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오랜만에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꼭 승리해서 그룹 스테이지 C조로 갈테니 그때까지만 한국 팀 대신 우릴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센스있는 답변을 하기도.

마지막으로 재경기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로는 맘모스를 선택했다. '후니'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정석적인 픽을 잘 하지 않다 보니 맘모스를 만나고 싶다. 맘모스가 그들을 상대로 2연승을 했던 만큼 맘모스가 올라오지 않을까" 예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