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뚫릴 때까지 찌른다! 무한 돌진 GAM, J팀에 승리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클레드-녹턴이라는 강력한 창을 장착한 GAM e스포츠(이하 GAM)이 J팀을 꺾고 롤드컵 첫 승을 챙겼다. 이로써 B조는 서로를 물고 무는 혼전 양상이 그려졌다.
초반 '제로스'의 아칼리가 갱킹에 당하자 '키아야'의 클레드가 솔로 킬로 그대로 갚아줬다. 아칼리는 한 차례 죽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성장을 이어갔고, 클레드를 압박해야 했던 '포포'의 루시안은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다. 이후 한동안 눈치 싸움과 조용한 라인전이 이어졌다.
12분경 봇에서 사용된 '리바이' 녹턴의 피해망상이 긴 교전으로 이어졌는데, GAM이 한 수 위의 호흡을 보이며 더 많은 킬을 올렸다. 이 싸움을 시작으로 양 팀이 본격적으로 칼을 맞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이 매번 GAM에게 웃어주며 GAM이 서서히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쉴 틈 없이 이어진 싸움에 J팀과 GAM 모두 흥분한 듯한 플레이를 보였다. 서로 무리수를 던지던 중 먼저 정신을 차린 쪽은 J팀이었다. '슬레이'의 노틸러스를 집중적으로 노리며 차곡차곡 킬을 쌓았다. 초반 데스로 크게 말린 '포포'의 루시안도 어느 정도 핵심 아이템을 갖췄고, 몇 차례 시도된 GAM의 이니시에이팅은 아무런 재미도 보지 못하며 경기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경기 양상은 단순했다. 돌진으로 뚫어내려는 GAM의 공격과 몸을 뭉쳐 이를 받아내는 J팀의 수비가 계속 반복됐다.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는 똑같은 그림이 그려지던 중, 36분이 돼서야 사고가 터졌다. GAM이 끝내 대승을 거두며 1차 포탑을 파괴하고 길고 길었던 대치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비를 마친 GAM은 또다시 바론으로 향했고, 같은 방식으로 싸움을 열었다. 해당 교전에서 GAM이 더욱 큰 대승을 거두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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