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리헨즈' 손시우의 맹활약과 함께 G2를 꺾고 1위 결정전까지 가게 됐다.

양 팀이 큰 전투 없이 라인전 단계를 보내는 가운데, 전투의 시작은 드래곤 사냥부터였다. G2의 '얀코스' 리 신이 드래곤을 치자 와드로 이를 확인한 그리핀이 드래곤 지역으로 발 빠르게 합류했다. 드래곤 버스트 과정에서 리 신의 점멸이 빠졌고, 그리핀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타잔' 이승용의 키아나가 리 신을 마주치자 바로 싸움을 걸어 킬을 만들어냈다. '리헨즈' 손시우의 쉔까지 매복으로 리 신 집중 공략에 성공하면서 그리핀이 킬을 이어갔다.

두 팀의 교전은 쉬지 않고 이어졌다. G2 역시 매복으로 '쵸비' 정지훈의 아칼리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바로 쉔의 궁극기를 두른 '소드' 최성원의 제이스가 이를 저지하면서 급격히 성장하는 그림이었다. 이후 G2가 '소드'를 노리자 그리핀이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격에 나섰다. '리헨즈' 쉔의 궁극기가 적절하게 들어가면서 제이스를 살려내면서 한타마저 승리로 이끌었다. 어느새 그리핀은 10킬 이상 기록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잘 성장한 그리핀은 전투로 G2를 압도했다. 키아나가 G2를 벽으로 밀어넣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그리핀의 프리딜 구도가 이어졌다. 연이은 한타 대승 후 그리핀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경기를 끝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