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CDPR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가 2020년 4월 16일로 확정된 가운데 내년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될 차세대기 PS5와 XBOX 스칼렛의 런칭 타이틀이 되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아쉽게도 런칭 타이틀로 출시되는 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CDPR은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 플랫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컨퍼런스 콜에서 피오트르 닐루보비츠(Piotr Nielubowicz) CFO는 "차세대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은 명확한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단은 PC와 PS4, XBOX ONE 등 현세대기에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피오트르 닐루보비츠 CFO의 설명에 이어 아담 키친스키 CEO는 "우리는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고, 따라서 더 높은 사양의 플랫폼에서의 준비도 거의 되어 있다"라며,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해, 차후 PS5나 XBOX 스칼렛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사이버펑크 2077'은 2020년 4월 16일 PC, PS4, XBOX ONE 및 구글 스태디아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