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M에서 60레벨 이상 에픽 장비는 같은 부위라도 속성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직업에 어울리는 속성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각 장비의 종류는 감정 후 무작위로 결정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원하는 것을 얻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일단 60레벨 장비를 수집하고 진급, 레벨업 등의 성장을 진행하다가 필요에 따라 '속성 추출기'를 활용해 아이템의 종류를 변경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 속성 추출기는 명칭 그대로 한 아이템의 속성을 다른 아이템에 입히는 것으로, 헬릭스 마켓에서 350 헬릭스에 구매할 수 있다.


▲ 속성 추출기, 언제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 속성 추출기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레벨, 진급 유지하며 속성 종류만 변경 가능

먼저, 장비 시스템을 살펴보자. 라플라스M에서는 장비 종류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혜택에 차이가 발생한다. 60레벨 에픽 무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파멸의 환영에는 흡혈률, 회피율 등의 효과가 있고 하늘의 심판에는 치명타율, 공격 등이 붙는다. 분노의 복수는 성직자 전용 치유 효과와 체력이, 광휘의 사자에는 명중률, 피해강도 등의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딜러는 하늘의 심판이나 광휘의 사자를 쓰는 편이다. 딜러 포지션의 캐릭터임에도 보유한 무기가 체력과 방어를 갖춘 분노의 복수라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게임 플레이에는 무리가 없을 수도 있지만, 실질적인 전투력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우연히 원하는 종류의 무기를 추가로 획득하더라도 교체는 쉽지 않다. 새로운 아이템을 다시 육성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고 기존 아이템을 정련해도 진급이나 레벨업에 사용한 엠블럼, 실버스타 등이 반환되지 않는다. 또, 세공도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속성 추출기다. 해당 아이템을 활용하면, 기존 아이템의 세공이나 레벨, 진급 상태는 유지하면서 속성 종류만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같은 방식으로, 속성 추출기는 방어구 세트작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스펙 상승이 진행된 모험가들은 방어구 세트 효과를 노리게 되는데, 이때 던전에서 얻은 아이템을 감정하거나 마켓에서 원하는 속성을 얻을 때까지 장비를 구매해 속성 추출기를 사용한다. 보통 딜러들은 '무한의 폭풍'을, 탱커는 '단호한 맹세'나 '불멸의 방패'를, 성직자는 치유 효과가 있는 '단호한 맹세' 세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 레벨업, 진급을 유지하기 유지하며 장비 종류를 바꾸려면 속성 추출기가 필수다


▲ 방어구 세트 효과를 활성화하는 과정에서도 속성 추출기가 쓰인다


= 원하는 속성 추출해 장비에 적용하면 끝! 속성 추출기 사용법

사용 방법은 어렵지 않다. 장비의 속성을 바꾸고 싶다면, 헬릭스 마켓에서 350 헬릭스로 속성 추출기를 구매한다. 참고로, 이는 증정 헬릭스로도 진행 가능하다. 이후 가방에 있는 속성 추출기를 선택하면 '마법 추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마법 추출에 진입하면 가방 내에 지닌 속성 추출이 가능한 장비가 노출된다. 추출 시 장비가 정련되면서 정수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정수는 추출에 사용된 장비와 동일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속성 전환을 진행하면 된다.

예를 들어, '무한의 폭풍' 속성의 신발을 추출해 정수를 얻었다면 이를 사용해 다른 신발을 '무한의 폭풍'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정수 사용의 경우, 동급은 물론이고 상위 등급까지 가능하기에 60레벨 에픽 장비에서 속성을 추출해 70레벨 장비에 활용할 수도 있다.


▲ 헬릭스 마켓에서 속성 추출기를 구매한 뒤 마법 추출 메뉴를 선택한다


▲ 속성 추출을 진행하고자 하는 장비를 선택하고 추출!


▲ 정련이 진행되면서 해당 속성이 담긴 정수를 얻게 된다


▲ 획득한 정수는 추출한 속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 정수를 통해 속성을 바꾸고자 하는 장비를 선택하고 전환을 진행한다


▲ 어둠의 노래에서 무한의 천둥(무한의 폭풍)으로 속성 변경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