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이스케이프 시리즈의 새로운 해석. 러스티 레이크가 10일 자사의 신작 '더 화이트 도어(The White Door)'를 PC와 모바일로 출시했다.

'더 화이트 도어'는 원작 시리즈와 다양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러스티 레이크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깨어난 주인공 로버트 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로버트 힐의 하루하루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예상 불가능한 일들로 가득하다. 더불어 큐브 이스케이프 시리즈의 제작진답게 이들을 다양한 수수께끼와 퍼즐로 풀어낸다. 시리즈 특유의 음산한 사운드 트랙은 한층 진화해 게임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게임은 클리어 이후에도 추가 플레이 욕구를 자극하는 도전과제들이 포함됐다.

이번 작품은 이전작과 달리 고전적인 클릭 앤 포인트 어드벤처 방식에서 한층 변화한 게임 방식을 지원한다. 게임은 화면을 가로로 나눠해 때로는 플레이어 조작과 1인칭 시점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때로는 만화책을 보듯 컷으로 나뉜 스토리 진행을 연출하기도 한다.

큐브 이스케이프 시리즈는 2015년 출시된 '큐브 이스케이프: 더 레이크'와 '큐브 이스케이프: 시즌:을 시작으로 전개된 러스티 레이크의 방탈출 게임이다. 게임은 단순한 퍼즐 풀이식 방탈출 게임을 넘어 죽음과 윤회, 기억 등을 소재로 한 스토리와 기괴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단편 영화를 제작할 정도로 팬들의 지지가 높은 작품이기도 하다.

'더 화이트 도어'는 한국어를 포함, 19개 언어를 공식 지원하며 스팀, Itch.io ,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구매해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