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파리 이너털 트위터

한국 시각으로 10일 해머스테인 볼룸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개막 주간 2일 차 1경기 런던 스핏파이어와 파리 이터널의 대결에서 파리가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벤베스트와 FDGOD이 든든한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파리의 완승으로 끝났다. 1라운드에는 파리가 총 세 번의 교전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채 100: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는 조금 더 팽팽했지만, 파리의 승리로 끝났다. 시작은 FDGOD 루시우의 낙사 더블 킬이었다. 런던은 거점에 한 번 발을 들이긴 했지만, 교전 집중력에서 밀려 이를 다시 내줬다. 길게 이어졌던 교전에서 승리해 다시 거점을 차지했던 파리는 생귀나르 루시우의 백도어를 손쉽게 막아내며 1세트 완승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2세트는 박빙이었다. 1라운드에는 파리가, 2라운드에는 런던이 자신들의 공격을 성공시켰다. 파리는 1라운드에 시그마와 맥크리를 꺼내 런던의 실수를 유발했다. 특히, 경유지를 앞두고 시간을 벌다가 교전 승리로 2점째 챙겼던 것이 주요 포인트였다. 3점을 얻어간 파리는 집중력과 팀워크를 회복한 런던의 공격에 힘겨운 수비를 이어갔다. 런던도 똑같이 3점을 획득해 연장 라운드가 시작됐다. 여기서 벤베스트와 FDGOD이 맹활약했던 파리가 4:3으로 2세트마저 챙겼다.

흐름을 탄 파리는 3세트까지 승리하며 승점을 많이 챙겼다. 1라운드에 베르나르의 디바가 큰 역할을 해주자 2라운드에는 벤베스트의 라인하르트가 일을 냈다. 파리는 1라운드 공격 때 추가 시간까지 모두 소모해 A거점에 이어 B거점까지 힘겹게 빼앗았다. 2점을 챙겼던 파리는 런던의 공세에 일찌감치 A거점을 내줬다. 위기의 순간에 벤베스트의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를 런던의 심장부를 강타했다. 결국, 파리가 B거점 수비를 끝내 해내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개막 주간 2일 차 1경기 결과

파리 이터널 3 vs 0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파리 이터널 2 vs 0 런던 스핏파이어 - 네팔
2세트 파리 이터널 4 vs 3 런던 스핏파이어 - 왕의 길
3세트 파리 이터널 2 vs 1 런던 스핏파이어 - 하나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