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을 연상하면,

'레이싱 게임은 매니아 게임이야~'

'나에게는 너무 어려워'


라고 생각하기 부지기수다.





필자도 편견인지, 똥고집인지 그런 생각을 계속 가져 왔었다.

헌데, 어느 날 친목 모임차 갔던 PC방에서 처음 접했던 레이싱 게임은

필자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그려낸 깜찍한 캐릭터,

손쉬운 인터페이스.

단순해서 더 재미있는 레이싱,

지인과 심심풀이로 즐기기엔 최고의 게임이라 자부할 수 있다.







넌 정말 쉬워~ 카트라이더!









[ 플레이 화면 ]








카트라이더는 단순하지만 스릴 넘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웠던 레이싱 게임의 키보드 조작에서 탈피하여 나이가 적든 많든 10분 플레이로 게임진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익힐 수 있다.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해선 간단한 조작 시험을 거치는데 그 과정만 넘긴다면 일찍이 카트라이더를 즐겨왔던 게이머 사이에서도 멋지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 상, 하, 좌, 우 키를 사용해 차량을 가속시키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후진을 할 수 있다.

- Shift키로 드리프트를 하고, Ctrl키로 보유 중인 아이템을 사용한다. 또, Alt키로 아이템의 순서를 교체한다.








넌 정말 깜찍해~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의 드라이버들은 하나 같이 귀엽고 깜찍한 모습 일색이다. 몸보다, 아니 직접 탄 카트보다 더 큰 머리로 방향조절을 하고, 설정에 맞는 문구나 이모티콘에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다 캐릭터에 맞는 성우의 목소리는 다음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P게임은 너무 재미있지만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것은 지루한 느낌이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카트라이더는 전체적으로 스피드하고 재미있게 그 간격을 채워나가고 있다.







[ 캐릭터 표정 ]








결승선까지 숨 가쁜 질주, 카트라이더









[ 이제야 안심; ]






카트라이더의 묘미는 바로 '아이템 팀플전'이라 할 수 있다. 실력과 운이 결합돼야지만 승리할 수 있기에 결승선을 지날 때까지 절대로 안심할 수 없다. 카트라이더를 자주 플레이 해본 유저라면 결승선 코앞에서 1등을 놓쳐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때의 억울함과 분함은 카트라이더에 더 몰두하게 만든다.







'저X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라는 마음으로...







아이템전의 재미는 역시 적소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의 획득이다. 어떤 아이템을 먹느냐에 따라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혹은 나락으로 떨어트릴 수 있으니 아이템 사용법과 게임 플레이전 자신의 운을 점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 카트라이더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








제발 넌 나오지 말아줘~







카트라이더의 맵은 비엔비의 맵을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테마와 트랙으로 구성되며 한 테마 안에 난이도가 다른 여러 트랙이 존재한다. 현재 아이스, 사막, 포레스트, 빌리지, 공동묘지, 광산, 이렇게 6가지가 있으며, 각각 테마에 레이싱용 트랙과 아이템 전용 트랙이 배치되어 있다.

  





[ 카트라이더 유저들이 가장 싫어하는 '공포의 외길' ]








마우스 인터페이스 중심의 최근 게임 추세와 달리 키보드로 화끈,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역동성 있는 게임!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적응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카트라이더!







자칫, 카트라이더의 첫 이미지로 인해 '초딩(?) 게임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겉모습만 보고 재미없을 거라 미리 판단하지 말고 직접 플레이 해보고 카트라이더의 진면목을 느껴보자!













김아리수 기자(rusi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