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3일 차 최종 순위

29일 2020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A-B조 경기가 진행됐다. 매 라운드 치열한 양상의 경기가 펼쳐지며 특정 팀의 독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사녹에서 치킨을 가져간 쿼드로가 4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 2라운드에서 18점을 획득했던 쿼드로는 3라운드 사녹에서 8킬과 치킨으로 18점을 추가하며 1위로 도약했다. 에란겔 4라운드에서도 10점 획득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라운드서 2점 확보에 그치며 4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각 라운드 치킨의 주인공이었던 팀들이 모두 준수한 득점을 올렸다. 1, 2라운드에선 UST와 디토네이터가 치킨을 가져갔고, 4, 5라운드 치킨은 아프리카 프릭스-엘리먼트 미스틱이 챙기며 각각 3~6위에 올랐다. 2위는 44점의 오피지지 게이밍이었다. 사녹에선 2점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미라마와 에란겔에서 진행된 모든 라운드에서 4위 안에 드는 출중한 순위 방어 능력을 뽐냈다. VSG는 다섯 라운드 동안 단 10점을 챙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종합 순위 상위권에는 C조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20점을 획득한 그리핀은 지난 경기서 확보해 둔 66점을 통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두 번의 경기서 기복 없는 득점 능력을 보인 엘리먼트 미스틱과 오피지지 스포츠는 종합 순위 4, 5위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 33점을 획득한 UST는 47점, 16위로 파이널 진출 커트라인에 자리했다.

한편, 3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그룹 스테이지의 남은 일정이 진행된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누적 점수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고, 1위부터 16위까지의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은 12일(목), 14일(토)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에게 PGS 베를린 참가 티켓이 주어진다.

▲ 2020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종합 순위

사진 출처 : 아프리카TV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