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PGS: 베를린 유럽 대표 선발전 공식 중계 화면

9일(한국 시각 기준) 2020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유럽 대표 선발전이 종료됐다. 24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3일간 대결을 펼친 결과, 나투스 빈세르(이하 NAVI)를 비롯해 팀 리퀴드-엑살트 게이밍-WTSG-엔스-노던 라이츠 팀(이하 NLT)가 1~6위를 기록하며 PGS: 베를린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PGS: 베를린 유럽 대표 선발전은 매일 6라운드씩 진행됐다. 1일 차 A-B조 경기에선 엑살트 게이밍이 2회의 치킨과 2회의 3위를 기록하며 단번에 74점을 획득했다. 팀 리퀴드는 5라운드 치킨으로, WTSG는 대량의 킬로 나란히 54점을 올리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유럽 대회서 늘 중위권에 머물렀던 TSM은 1라운드 준우승과 3라운드 치킨을 앞세워 50점을 챙겼다.

2일 차 A-C조 경기에서는 레이즈 유어 엣지가 54점으로 1위, NAVI가 52점으로 2위에 올랐다. 팀 리퀴드는 49점, WTSG는 46점을 추가하며 PGS: 베를린 진출 안정권에 들었다. 3일 차 B-C조 경기에선 NAVI가 78점을 더하며 단독 1위에 오른 가운데, 일부 팀의 희비가 갈렸다. 상위권이었던 TSM과 레이즈 유어 엣지가 각각 29점, 24점에 그친 와중 NLT와 엔스가 각각 5, 6라운드서 치킨을 챙기며 극적으로 PGS: 베를린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유럽 최강 팀으로 꼽히는 페이즈 클랜은 2019 PGC에서 2위를 기록해 PGS: 베를린 시드를 획득했다. 그러나 주장 'mxey'가 팀 리퀴드로 이적하고 '구스타프'가 새롭게 합류하며 전력에 변동이 생긴 상태다. 한국은 젠지와 OGN 엔투스가 PGS: 베를린에 참가하며 12일(목)과 14일(토) 진행 예정인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을 통해 4개 팀을 추가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