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로 던전 익스트림2 난이도 '독기의 암릉'이 추가됐다. 이번 난이도는 메인 퀘스트를 14-14까지 클리어해야 도전 가능하며, 보스 최초 클리어 시 스태미나 가구인 '절세의 달걀과 고봉밥'을 보상으로 얻는다.

보스의 체력은 800만으로 익스트림 난이도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투 중 남은 시간이 20초가 되면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장판을 설치한다. 이 대미지가 매우 높아 파티 대부분이 이 구간에서 버티지 못하고 전멸한다.

이에 대응하려면 광역 힐러를 다수 기용해 버티거나, 일반적인 딜 파티를 다수 구성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회복 덱 구성 시 한정 캐릭터인 유이(새해)가 없다면 난이도가 급증한다. 그리고 딜 파티를 구성한다면 이전 난이도에서도 그랬듯 육성한 캐릭터를 총동원해야 한다.

※ 던전 보스 공략은 해외 서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클리어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한 익스트림2 난이도



■ 보스 기본 정보
레벨 : 160
체력 : 800만
방어력 : 물리 약 130 / 마법 약 80

■ 사용 스킬
UB : 적 전체에 마법 피해, 4초간 독 피해를 주고 넉백시킨다.
1스킬 : 전방의 적 2명에게 물리 피해를 주고 10초간 물리 공격력 감소 및 TP -300
2스킬 : 전투 시작 시 몬스터 3마리 소환 (광폭화 이후)
전멸기 : 전투 종료 약 20초 전, 적 전체에 매우 높은 독 피해를 주고 넉백시킨다. 자신의 TP -1000

■ 특이사항
- 기본 공격 대미지가 상당히 높다. 탱커를 배치하거나 힐, 물리 배리어 등으로 상쇄하며 버티자.
- 방어력은 이전 난이도만큼 낮은 편이다. 따라서 딜러 위주 파티를 구성한다면 디버프 캐릭터를 적절히 분산하는 것이 좋다.
- 1, 2열 캐릭터는 주기적으로 TP가 감소해 UB 사용 타이밍이 꼬일 수 있다.
- 체력이 40% 이하로 내려가면 광폭화하고 공격 패턴이 다소 바뀐다.
- 광폭화 후에는 공격력이 오르는 대신 공격 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전투 시작 직후 1스킬 대신 2스킬을 사용한다.

익스트림2 난이도 보스는 공격력이 매우 높다. 다행히도 일반 공격 및 스킬은 전부 전열 캐릭터만 공격해 비교적 튼튼한 전열 딜러나 탱커를 편성하면 전멸기 사용 전까지는 무난한 전투가 가능하다.

방어력은 익스트림 보스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즉, 마코토 + 쥰 정도면 전투 중 대부분을 방어력이 0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익스트림2 난이도를 일반적인 파티 구성으로 클리어하려면 최소 8~9파티는 준비해야 하므로, 전용 장비를 착용한 레이, 시노부, 등 방어력 감소 요원은 파티 편성 시 3명 이상 겹치지 않도록 분산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스의 마법 방어력은 물리 방어력보다 낮기 때문에, 마법 파티는 디버퍼를 1명만 편성해도 충분하다.

▲ 파티 편성 시 물리 디버퍼는 둘, 마법 디버퍼는 한 명만 넣는 것을 권장


익스트림2 난이도 보스 공략의 관건은 1스킬과 전멸기다. UB 대미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실전에서는 1번, 많아봤자 2번 사용하는 것이 전부고 캐릭터 재능 개화 및 랭크업을 충실히 진행했다면 이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

1스킬은 전방 두 캐릭터에게 피해를 주면서 TP 300을 감소시킨다. 전투 초중반에는 HP 흡수와 힐, 배리어 등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문제는 전멸기가 나오기 직전에 사용하는 1스킬이 UB를 활용한 생존 또는 딜링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이다.

전투 시간이 약 20초 남았을 때 사용하는 전멸기는 사실상 익스트림2 보스의 난이도 전체를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멸기 사용 후에는 전투가 끝날 때까지 모든 파티원이 초당 6천이 넘는 중독 대미지를 입는다. 지속 피해는 회피하거나 방어력으로 대미지를 줄이는 것이 불가능해 전멸기 발동 후 파티 전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5초다.

▲ 대략 15초 동안 매초 이런 피해를 받는다, 어지간해서는 전멸 확정이다


하지만, 익스트림2에서는 전멸기의 대미지가 나눠 들어오는 점을 이용해 힐러를 3인 이상 편성한 '존버팟'으로 전멸기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파티 구성에 따라 1회 도전 당 대미지와 안정감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이, 유이(새해), 미사토를 편성한 뒤 탱커와 추가 파티원을 선택하는 것이 존버팟 편성의 기본이다. 단, 익스트림2 난이도 존버팟에 편성하는 뉴이는 재능 개화를 최소 4성 이상 진행해야 끝까지 살아남는다.

육성한 힐러가 부족하다면 현재 최대 레벨인 121 기준 탱-딜-힐로 구성된 파티를 8~9개 정도 구성해야 한다. 캐릭터 수로 따지면 40~45명. 어지간한 유저라면 육성한 캐릭터를 총동원해도 부족할 것이다. 특히, 전멸기 발동 후 파티 생존을 포기하는 편성이므로 사실상 1분 10초 안에 최대한 큰 피해를 입혀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파티 구성 시에는 방어력 감소 요원과 딜러 육성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보스 클리어가 불가능하더라도 4층까지 클리어가 가능하다면 익스트림2 난이도를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익스트림2 난이도는 각 층 클리어 시 일정 확률로 프린세스 하트 조각을 드롭하고, 4층까지 클리어 시 던전 코인 획득량이 2,200개로 이전 난이도를 전부 클리어했을 때보다 많다.

▲ 광역 힐러를 다수 기용해 전멸기를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 익스트림2는 4층까지만 클리어해도 이득이다, 일정 확률로 나오는 프린세스 하트는 덤


■ 파티 구성 예시

전열 탱커 + 힐러 3인 이상 -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한 파티로 클리어


한정 캐릭터 없이 편성한 존버팟 예시. 시즈루 - 마호의 단일 힐로 파티를 유지하고, 전멸기 사용 후에는 아카리의 UB로 마법 공격력 = 힐량을 올리고 미사토 - 유이의 광역 힐로 버티는 것이 핵심. 유이가 전용 장비를 착용하면 물리 공격력 디버프가 추가되어 안정성이 높아진다.

전멸기 발동 후에는 수동으로 UB 발동 타이밍을 조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광역 힐러 여럿이 동시에 UB를 발동해 힐이 비는 구간이 길어지거나, 평타 모션 때문에 UB 발동 타이밍이 늦어져 파티 전멸 확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한정 캐릭터인 크리스티나와 뉴이를 활용한 존버팟 예시. 크리스티나의 화력이 높아 클리어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앞서 설명한 파티보다 안정감이 떨어져 유이의 전용 장비 착용이 필수다.

- 대체 캐릭터

치카

마호의 단일 힐 대신 물리 공격력 디버프와 UB 광역 회복으로 전멸기 이후 안정성이 오른다. 단, UB로 소환되는 정령이 보스의 TP를 채워줘 보스 UB를 2번 볼 확률이 높다. 문제는 메모리 피스 구매에 클랜 코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육성 난이도가 너무 높다. 마코토 육성을 마치지 못했다면 이런 대체 캐릭터가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자.

치카(크리스마스)

시즈루 대신 편성하는 힐러. UB 사용 시 파티 전원의 HP/TP를 회복해 전멸기 이후 파티 운영이 안정적이다. 태생 등급인 3성으로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어 장비만 충실히 착용한다면 실전 투입할 수 있다.

유카리

아카리를 대체할 수 있는 캐릭터. 마법 방어력 감소로 인한 대미지를 포기하는 대신, 일반 스킬로 HP 및 TP를 회복해 안정성이 대폭 오른다. 또한 UB는 보스가 UB를 쓰기 직전에 발동하면 대미지를 상쇄할 수 있다.


탱커 + 디버퍼 + 딜러 - 전멸을 감수하고 강력한 대미지를 퍼붓는 파티


기본적인 물리 파티 예시. 보스의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미야코 대신 쥰을 편성하고, 시노부를 다른 딜러로 대체해도 좋다. 1탱 + 2디버프 +@ 구성을 유지하는 것.

미야코나 쥰 대신 다른 탱커를 사용할 경우,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는 딜러나 디버퍼 자리에 수코로, 유카리 등 힐러를 편성하면 된다.


마법 파티 구성 예시. 최전방에 세울 탱커는 배리어나 힐 등으로 보스의 공격을 어느정도 받아낼 수 있어야 한다. 보스의 마법 방어력은 물리 방어력보다 낮아서 마법 방어력 디버프는 1명이 담당해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안나는 남은 캐릭터 상황에 따라 아카리나 캬루, 수캬루 등으로 대체하면 된다.

딜러 파티로 익스트림2 보스에 도전할 경우 캐릭터 부족이 크게 체감될 것이다. 따라서 쥰, 노조미 등 물리 파티와 시너지가 큰 탱커는 마딜팟 편성 시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