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올해도 LA 형제팀은 접전, 풀 세트 끝 글래디에이터즈 승리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형제팀인 LA 발리언트(LAV)와 LA 글래디에이터즈(LAG)의 대결은 올해도 치열했다. 조직력의 LAG와 뛰어난 에임을 앞세운 LAV의 대결로 풀 세트 접전이 나왔다. 승자는 쟁탈전에서 2승을 챙기고 애쉬-파라 정면 승부까지 승리한 LAG였다.
부산에서 1세트부터 양 팀은 접전을 벌였다. 1세트는 'OGE-스페이스'를 앞세워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LAG가 가져갔다. 거점을 확보한 상황에서도 밖으로 나가 궁극기를 활용할 정도로 화끈한 전투로 승리를 이어갔다. 2R에서 LAV의 '샥스'가 트레이서로 전장을 휩쓸었다. 먼저 91%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린 뒤, 'KSP'의 리퍼가 궁극기로 경기를 굳히는 그림이었다. 마지막 3R 출발도 LAV '샥스'의 활약으로 시작했다. 토르비욘으로 놀라운 에임으로 99%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막판 팀합과 집중력에서 LAG가 한 수위였다. '스페이스' 디바와 '빅구즈' 루시우가 위험에 빠진 딜러 '버드링'을 극적으로 살려주면서 극적인 1세트 승리를 만들어냈다.
LAG의 공격으로 시작한 2세트. 여전히 LAG는 탱커 활약과 탄탄한 팀합을 앞세웠다. '스페이스' 디바의 자폭과 'OGE' 오리사의 꼼짝마로 LAV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그 사이에 딜러들이 손쉽게 킬을 내면서 3점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 LAV의 2R 공격은 의외의 연속이었다. '라스트로'의 아나가 수면총과 킬로 변수를 만들면서 추가 시간에 마지막 구간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LAG는 '버드링' 리퍼의 킬과 함께 '샤즈' 모이라 융화로 휩쓸며 변수를 지워버리며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 LAV가 반격에 성공했다. 선공권을 쥔 LAG는 자리잡고 싸우려는 LAV의 애쉬를 끌어내리는 법을 확실히 알았다.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난전 구도를 이끌며 마지막 구간까지 내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맥그래비' 디바의 의외의 자폭에 2킬을 내주면서 3점까진 도달하진 못했다. LAV는 애쉬에 파라까지 더해 포킹 화력으로 공격에 나섰다. 두 영웅이 킬을 만들어내며 화물을 밀 수 있었다. 공격에서 'KSP'의 애쉬는 확실한 킬과 함께 픽의 이유를 증명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LAV의 4세트까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드리머'의 레킹볼이 LAG의 수비 라인을 휘저으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난전 구도를 만들었다. 2분 20초라는 긴 시간을 남기고 2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드리머'가 윈스턴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KSP' 애쉬의 진가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 애쉬의 궁극기인 밥이 토르비욘의 포탑과 함께 들어오는 LAG를 몰아내고 2:2 동점까지 따라왔다.
마지막 5세트에서 LAG가 LAV와 같은 애쉬-파라로 정면 승부를 벌였다. 승부는 'KSP'의 애쉬가 2킬을 만들어내며 먼저 거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바로 '버드링' 애쉬가 'KSP'부터 끊어내면서 오히려 역전승을 일궈냈다. 저격 대결에서 거둔 승리가 1R 승리를 결정지었다. 2R는 토르비욘-리퍼의 대결이었다. 이번에는 LAG가 먼저 거점을 점령한 우위를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버드링' 리퍼'가 상대 토르비욘을 잡아내고 시작하면서 LAG가 승리를 거뒀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1주 1일 차 2경기
LA 발리언트 2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LA 발리언트 1 vs 2 LA 글래디에이터즈 - 부산
2세트 LA 발리언트 2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 66번 국도
3세트 LA 발리언트 3 vs 2 LA 글래디에이터즈 - 헐리우드
4세트 LA 발리언트 2 vs 1 LA 글래디에이터즈 - 하나무라
5세트 LA 발리언트 0 vs 2 LA 글래디에이터즈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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