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25일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2주 1일 차 1경기, 서울 다이너스티와 항저우 스파크의 대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적인 힘의 차이가 너무 컸다.

부산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1라운드를 손쉽게 가져왔다. 2라운드는 항저우 스파크가 먼저 거점을 밟았다. 하지만, '제스쳐'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가 한타 승리를 이끌면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턴을 빼앗아 왔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이후 한타에서도 계속해 승리했고, 2라운드 역전승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였다. 선공에 나선 서울 다이너스티는 '프로핏'의 메이가 '규슈에' 라인하르트의 잘라준 덕분에 A거점을 빠르게 점령했다. B거점도 순식간이었다. '핏츠' 맥크리의 석양으로 거점 진입에 성공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한타 승리로 4분 56초를 남기고 2점을 모두 가져갔다. 항저우 스파크도 2점을 챙기긴 했지만, 남은 시간 차이가 4분을 훌쩍 넘었다. 결국, 서울 다이너스티가 연장전 완막 이후 공격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는 도라도에서 펼쳐졌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선공. 한타 힘 싸움에서 매번 서울 다이너스티가 승리했고, 화물이 막힘없이 진격했다. 항저우 스파크가 마지막 구간에서 '제스쳐'의 라인하르트를 잘라주며 한숨 돌리는 듯 싶었으나, 이후 한타서 패하며 3점을 내줬다. 반대로 두 번째 구간에서 과감한 전진 수비를 보여준 서울 다이너스티는 단 1점만을 허용, 3세트를 가져가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2주 1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3 vs 0 항저우 스파크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2 vs 0 항저우 스파크 - 부산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3 vs 2 항저우 스파크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3 vs 1 항저우 스파크 - 도라도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