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오버워치 리그, '뷰어십' 큰 감소 추세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오버워치 리그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오프라인 개최에 실패한 오버워치 리그가 큰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e스포츠 차트에서 제공(중국 플랫폼 제외)하는 시청자 수가 엄청난 감소 추세를 보인다.
지난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의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120,161명, 스테이지3는 102,350명으로 기록됐다. 이 또한 높은 숫자였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올해는 한참 더 떨어진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2020 오버워치 리그의 동시 접속자 수는 44,426명에 불과했다.
반 토막 이상 하락한 것이다. 올 시즌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토론토와 파리의 경기 또한 138,576명에 불과했다. e스포츠 관계자들은 최근 위기론을 말해왔다. 한 관계자는 "오버워치 리그나 컨텐더스 리그 상황이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버워치가 처참한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온다. 다수의 팬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밴픽 시스템부터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영웅 수까지, 불만은 속출하지만 블리자드의 대응이 만족을 주지 못하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