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S 1 ASIA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일정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당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파이널 스테이지는 하루 미뤄진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장(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이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밴처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5일 롯데월드에 방문해 약 9시간 체류했으며,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롯데월드 측은 7일 오후 롯데월드 어드벤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롯데월드를 폐쇄, 방역을 진행했다. 롯데월드는 8일까지 휴장을 이어간다.

아프리카TV는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의 경우 별도 독립된 시설이기에 운영 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혹시 있을 일에 대비하고 방송 스탭들의 안전을 위해 마찬가지로 8일 경기장을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PCS 1 ASIA 한국 대표 선발전은 지난 5월 25일 개막해 2주 간의 그룹 스테이지를 마치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돌입했다.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나, 중계진을 포함한 방송 스탭들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