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다시 진행된 포켓몬 신작 발표회의 주인공은 팀 배틀, 포켓몬 유나이트였다.
포켓몬 주식회사의 이시하라 츠네카츠 대표이사는 24일 신작 발표회를 통해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의 정보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은 그간 카드 배틀, 대전, 협동 레이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 포켓몬스터 게임들을 소개했다. 이후 시리즈 최초의 팀 전략 배틀을 강조하며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의 모습을 팬들에 선보였다.
10인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포켓몬 유나이트는 도타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도미니언 모드와 유사한 5:5 팀 배틀 형태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4명의 동료와 함께 상대 진영을 공격하게 된다. 게임의 전장이 되는 배틀 필드는 크게 2개의 레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사이 역시 여러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진영에는 총 5개의 골이 있으며 이는 레인에 2개씩, 출발 지점 앞에 하나가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하나의 포켓몬을 선택해 상대 골에 도달하면 득점을 하며 게임 시간 종료까지 얼마나 많은 점수를 획득하느냐로 승패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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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조작하는 포켓몬은 1레벨에서 시작하며 배틀 필드에 존재하는 야생 포켓몬을 쓰러뜨려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이때 진화를 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얻게 되는데 이 역시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원거리 스킬을 익혀 적을 멀리서 제압하거나 근거리 스킬을 익히는 등 같은 포켓몬도 다르게 육성할 수 있다. 게임 후반에는 유나이트 스킬이라는 공격 기술을 익힌다. 하나의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거나 여러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등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유나이트 스킬은 포켓몬 고유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
이날 이시하라 츠네카츠 대표는 직접 9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시연했으며 동료와 적을 협공하고 전투 중인 적 몰래 골에서 득점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게임은 텐센트의 핵심 산하 개발사인 티미 스튜디오가 포켓몬 주식회사와 함께 협력해 개발한다. 이에 텐센트의 스티븐 마 부총재 역시 영상을 통해 팬들에 인사를 건냈다. 마 부총재는 게임의 제목인 유나이트처럼 플레이 방법의 이노베이션과 퀄리티 추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개발하고자 한다며 게임이 가진 새로운 경험을 강조했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프리 투 플레이로 출시되며 상세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게임은 스위치와 모바일 기기 플레이어가 함께 팀을 맺거나 대전하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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