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역대급 격차로 설해원 프린스를 압살했다.

2세트는 극초반부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설해원 프린스는 '미스틱' 진성준의 칼리스타 회복을 빼내며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바텀 2:2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이즈리얼을 잡았고, 잠시 뒤에는 올라프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설해원 프린스 쪽에서 역으로 전사했다.

탑에서도 '기인' 김기인이 킬을 먹었고, '플라이' 송용준의 에코는 날카로운 탑 로밍으로 '익수' 전익수의 오른에게 데스를 또 선사했다. 협곡의 전령 근처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가 올라프, 아지르, 오른 상체 세 챔피언을 모두 잡았다.

11분 기준, 글로벌 골드 차이는 8천, 킬 스코어는 11:2였다. 14분에는 글로벌 골드 1만 돌파, 아프리카 프릭스는 16분에 상대 쌍둥이 앞에 전령을 풀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