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LCK 섬머 시즌 6주차 밴픽 통계



■ 밴픽률 100% 기록한 볼리베어와 카르마, 높은 승률 유지 중인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번 6주차 일정에서도 볼리베어와 카르마가 밴픽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두 챔피언 모두 밴픽률 100%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밴픽률 100%를 기록한 볼리베어는 75%(3승 1패)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눈여겨볼 점은 1패의 기록이 탑에서 나왔고, 나머지 3승은 모두 정글 포지션에서 기록했다는 점이다. 10.14 패치 기준으로 볼리베어는 탑과 정글에서 1티어 챔피언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카르마 역시 밴픽률 100%를 기록하며, 섬머 시즌 전체 밴픽률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승률은 25%(1승 3패)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일하게 1승을 거둔 포지션은 서포터다. 전체 승률은 50%(18승 18패)를 지켜내고 있는 만큼, 밴픽률 1위의 자리에서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나란히 밴픽률 100%를 기록한 볼리베어와 카르마


밴픽률 100%를 기록한 두 챔피언의 뒤를 이어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밴픽률 95%를 기록했다. 여기에 100%(4승 0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한 모습이 눈에 띈다. 현재까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섬머 시즌 전체 성적은 밴픽률 81.6%, 승률 66.7%(22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10.15 패치에선 W스킬과 핵심 룬인 '봉인 풀린 주문서'의 조정이 진행된 만큼, 향후 일정에서의 밴픽 양상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섬머 시즌, 미드 챔피언 중 가장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기록 중인 트위스티드 페이트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세트 역시 90%의 높은 밴픽률을 달성했다. 단, 승률은 37.5%(3승 5패)로 이번 6주차 일정에선 다소 저조한 승률을 기록한 모습이 눈에 띈다. 세트는 사실상 원딜 포지션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한데, 6주차 일정에선 미드로 가장 많이 기용되었다. 조이 등 일부 미드 챔피언 대상으로는 상성에 우위를 점할 수 있기도 한 만큼, 높은 밴픽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비교적 아쉬운 승률을 기록했지만, 밴픽 양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눈에 띄게 활약한 바드! 밴픽률 큰 폭으로 오른 애쉬와 카밀

밴픽률 TOP 5 챔피언 중 바드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띈다. 바드는 이번 6주차 일정에서 85%의 밴픽률을 기록했고, 85.7%(6승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50%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6주차 일정에서 좋은 승률을 기록하며 섬머 시즌 전체 승률 51.9%(14승 13패)를 기록했다. 서포터 포지션에선 여러 챔피언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 좋은 승률과 더불어 높은 밴픽률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6주차 일정에서 유독 눈에 띄게 상승한 바드의 밴픽률과 승률


애쉬, 카밀의 밴픽률과 승률이 무서운 기세로 올랐다. 먼저, 애쉬는 밴픽률 70%, 승률 62.5%(5승 3패)를 기록했다. 1티어 챔피언이던 이즈리얼과 아펠리오스의 기세가 주춤하면서 애쉬의 활약에 불이 붙고 있다. 전체 기간 중 승률은 56.3%(18승 14패)를 유지 중인데, 10.15 패치 이후에 아펠리오스가 너프로 큰 타격을 입게 되는 만큼, 추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다음으로 카밀 역시 높은 승률을 달성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 6주차 일정에서 65%의 밴픽률을 기록한 카밀은 75%(6승 2패)의 높은 승률을 달성했다. 기존에도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밴픽률 상승 폭이 가파르다. 특히, 카밀과 갈리오처럼 조합에서의 이점도 챙길 수 있는 만큼, 활약의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 점차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애쉬와 카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