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막을 수 없는 상체! 밴픽부터 웃은 담원게이밍 1세트 압승
박태균, 석준규 기자 (desk@inven.co.kr)
1세트는 담원게이밍의 완승이었다. 카밀-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앞세운 상체에서의 첫 득점으로부터 시작된 스노우볼이 드래곤 한타를 통해 더없이 빠르게 굴렀고, T1은 조합의 힘을 살리지 못한 채 무너졌다.
양 팀 정글러의 첫 정글 동선이 겹치며 '캐니언' 김건부 릴리아의 점멸이 빠졌다. 초반 상체 주도권이 부족했던 T1에게는 꽤 좋은 소식이었고, 별다른 사고 없이 라인전이 길게 이어졌다. 침묵 속에 담원게이밍은 첫 협곡의 전령을, T1은 첫 드래곤을 챙겼다.
먼저 득점한 쪽은 담원게이밍이었다. 13분경 탑에 던진 수가 제대로 통했다. '너구리' 장하권 카밀의 이니시에이팅을 의 시작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릴리아가 빠르게 합류하며 2킬을 올렸다. '커즈' 문우찬의 카직스는 완전히 반대 동선에 있었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T1이 미드에서 '캐니언'의 릴리아를 한 차례 잘랐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21분경 등장한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담원게이밍의 드래곤 처치와 동시에 양 팀이 약속이라도 한 듯 정면으로 부딪혀 한타를 시작했다. 결과는 담원게이밍의 대승이었다. 레오나의 순간 탱킹력과 함께 측면에서 진입한 카밀의 어그로 핑퐁,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하드 CC 등 다양한 요소가 겹치며 담원게이밍이 5킬 2데스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차이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봇에서 일방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24분 만에 글로벌 골드 1만 차이를 벌렸다. 가볍게 바론을 처치하고 정비를 마친 담원게이밍이 전 라인 압박을 시작했고, T1의 본진에서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운 후 넥서스를 파괴했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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